요새들어...

785761No.17042017.03.05 16:57

요새들어 삶에 무력감이 찾아옵니다
무언가 해야되고 하면 나에게 좋다는 것을
열심히 살아야된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자꾸만 몸은 나태해지려고만 합니다

다른사람들은 저 멀리 달려가는게 보이고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 또한 너무 눈부시게 빛나는데
나 홀로 저 깊은 곳에 박혀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철 없던 시절 마음속 자신감과 열정만 가득하던 그 시절
그때의 내가 지금 날 보면 한숨을 쉴 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다시 심장을 뛰게하고 다시 한번 다리에 힘줘서 달리고싶습니다

오늘도 나에게 자꾸만 말을 겁니다
오늘의 나는 할수 있다고
과거의 난 멋있었고
아직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부른적 없다고
힘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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