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즘...

943831No.22172017.03.28 18:38

나이들면서 모든 행사가 귀찮아지네요
동창을 통해 알게된 동창친척에 친구에... 남친 통해 알게된 친구들 ... 나이가 고만고만 비슷하니 잘 어울리게 되었는데 점점 모임,행사가 많아지네요
제일 골치 아픈게 생일이네요 ㅋㅋ
서른살 넘은 시점부터 저는 한살 더 먹는 생일이 달갑지 않은데 그냥 가족끼리 애인끼리 조용하게 보내고 싶지만...
남친 통해 알게 된 친구들 별로 친하지도 않은데 생일때마다 지인(여자)들끼리 돈 모아서 선물 챙겨줘야 하고... 그나마 여자들생일만 챙기고 남자들생일은 안챙김...
그냥 안주고 안받고 싶네요 아니면 선물 주고 싶은 사람들이 따로 주던가... 누구 생일때마다 같이 돈 모아서 사주자 하는데 넘 부담스럽고 피곤하네요, 남친얼굴 봐서 대놓고 나는 안하고 안받겠다 말도 할수 없는 노릇이고...
서른 넘고 아직도 십대여고생들마냥 생일때면 신나서 파티 하자고 하는 동창친구들도 철없어 보이고...
그냥 다 귀찮네요
결혼준비로 돈도 모아야 하고 신경쓸게 너무 많은데 ㅠㅠ
제가 냉정해진건지... 신경쓸게 많아서 일시적으로 귀찮아진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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