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요..

360826No.41722017.06.10 00:41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2주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처음으로 그렇게 저를 사랑해줬던 사람이라 결국 제 마음도 커졌는데 작은 다툼 끝에 서로 헤어지자고 선언 했어요.

그 빈자리가 커서 술 담배 다른 남자로 채우려고 노력해봤는데 안되요. 계속 생각나서 미치겠어요..

잊을 만 하면 같이 듣던 노래가 흘러나와서 왈칵 눈물을 쏟았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방금도 그 노래 들으면서 펑펑 울었어요... 그냥 내가 참을껄 이라는 생각이 하루종일 맴돌아서 스스로 가끔 자괴감도 들어요. 음식만 먹으면 토하고 남자 때문에 이렇게 된 제가 너무 싫어요...

저번에는 그리워서 전화 했다가 바쁘니깐 끊어달라는 말도 듣고 밤 새도록 울었어요... 정말로 그리운데 그 사람은 벌써 정리 했나봐요...자기는 한번 끊으면 완전히 끝이래요. 방금 그 사람 전화번호도 삭제했어요. 더이상 구차하게 보이고 싶지 않다는건 핑계고 또 울다가 그리워서 전화 할까봐요...

번호 지운게 후회되네요...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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