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지 않던 길을 택한 이후.

611943No.68252017.10.01 20:10

딱히 하고 싶은것도 없었고
꼭 이루고 싶은 꿈도 없었는데

대기업에 취업했지만
원하지 않던 부서로 배치받아서
좀만 일하다 그만둬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일이 생각보다 재밌는거 같아요..;;
연차와 함께 실력도 쌓이고
인정도 받으니 자신감과 보람도 생기고
좋아하는걸 잘할순 없지만
내가 잘하는건 좋아지더군요.

꿈도 없던 루저에서 꽤나 많은걸 가진 사람이 되니
세상을 보는 시선도 달라지고..

내계산대로 되는거 하나도 없고 맘대로도 안되지만
세상사 참 살고볼 일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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