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ㅎ...ㅎㅎㅋㅋㅋ

158897No.102702018.03.11 21:52

교회 한 1년 다녔는데..

썩 싫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좋지만도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좋아서, 만나고 대화하는건 좋았지만!

몰래 다니는거라...솔직히 들킬 가능성을 두고 다니는것도 지치고...근래, 정말 바쁘기도 하고..집안 사정도 있고 하니까. 내가 왜 이래야 되나 싶었고...와아 엄청 초연해지더라구요.
지금이라면 카톡이고 전화고 다 무시할 것 같다..!



싶었는데 얼마전 새가족이라며 등장한 여성분이 마음에 들어요ㅋㅋㅋㅋㅋㅋ 전공도 같고, 행동이 너무 귀여운 거에요!...ㅋㅋㅋㄱㅋㅋㅋㅋㅋ,.후...제기럴...


진지하게 생각하면.
교제를 위해 교회를 다닌다는 전제부터가 뭔가...좀 그렇단 말이죠. 그래도 끊으려니 묘...하게 미련남고.. 근데 또 좋은 티를 낼 것 같으니 괜히 좀...아오 이 미묘한거 다들 아시죠? (???)

에이ㅋ 김칫국은ㅋ 이런적이 한두ㅋㅋㅋㅋ번이닠ㅋㅋㅋㄱㄱ그냥 신경 안쓰면 되지...


하다가도 말이라도 섞고 대화하면 또 들뜨게 되고. 전공이 같아서인가 공감요소도 비슷하고. 솔직히 잠깐 비춰준 친절이랑 그냥 해준 몇마디에 김칫국 찾는 저도 한심하고. 모두에게 친절한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게다가 나이차가 5살이거든요? 그리 큰 차이는 아니라 보실 수도 있습니다만 제 기준엔 커요!! 그리고 뭔가...그...; 좀...;; 나이가 자꾸 신경 쓰이는 그...새내기 친구에게 다가가는게 마치... 화석이 신입생에게 다가가는...아무튼 아시잖습니까 여러분

'복학생이 접근'같은 느낌이 자꾸 든다고ㅠㅠ
또 동갑내기들이랑 친해지기 더 쉬울거고...


....에이..그냥 기분이 싱숭생숭해서 적었습니다..
아니 착잡한 것도 같아요.. 어휴.
거절이나 칼 같이 끊는거 잘하는 분들 부러워요.
...후....목 마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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