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방식, 작가별로 묘사되는 폭발소리

468048No.112042018.04.29 15:32

다양한 방식, 작가별로 묘사되는 폭발소리

[일반소설]
뒤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 나는 놀라서 뒤돌아 보았다
 
[휴대폰 소설]
콰쾅!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김원호]
「뒤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
콰광!
콰광!
콰광!
콰광!
콰광!
콰광!
콰광!
콰광!
콰광!
콰광!
콰광!
콰광!
콰광!
나는 놀라서 뒤를 돌아보았다.」 
 
[난중일기 - 이순신]
맑다. 순찰을 도는데 뒤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병졸 셋이 초병 임무를 소홀히 한것이 적발되었기로 각각 곤장 20대씩을 때렸다. 공무를 마치고 화살 10순을 쏘았다. 
 
[이상]
폭발음의내부의폭발음의내부의폭발음의내부의폭발음의내부의폭발음
폭탄이난원운동의폭탄이난원운동의폭탄이난원
공이가통과하는뇌관의화약내를투시하는사람
수류탄을모형으로만들어진수류탄을모형으로만들어진수류탄
 
[투명 드래곤]
쿠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폭팔음중에 가장쌔고 졸라짱쌘 투명폭팔음이 울부지젔따
그 폭팔음은 투명드래곤의 우름이였다.
졸라 짱 쌘 투명드래곤은 졸라 약한 왕을 잡으러 갔다.
 
[귀여니]
귀가 멍해 들리지 않아(ㅠ_ㅠ)/눈이 부셔 보이지 않아(*_*)/왜 날 이렇게 힘들게하니(제목:폭발)
[수류탄 인계] 레버 더 꽉 잡어./우리가 던져야 할 수류탄은는/연습용 수류탄이 아니라/실탄이야 이 멍청아. 
 

[톨킨]
처음에 그는 앞에 놓여 있는 거대한 어둠을 그저 응시하고 있었을 뿐이었지만, 다음 순간 태풍이 몰아치는 듯한 소리와 젊은 태양처럼 솟구치는 빛이 은백색인 그의 갑옷과 어두운 바위산에서 초신성처럼 나타났다. 그리하여 그는 터키석 같은 눈동자로 꼼꼼히 조사라도 하듯 수풀을 바라보았다. 폭발의 역사를 알려주는 세세한 면면이 그의 주의깊은 눈동자에 새겨졌다. 수십 년 동안이나 사람의 손길이 없었던 바위산은 그 위를 덮은 강력한 폭발이 지워지지 않는 흔적을 새겨놓았고, 그 주변에 흩어져있는 작은 돌의 수 많은 파편, 아마도 그것은 방금 전의 폭발로 인해 생긴 것이리라. 폭원지로 부터 솟아올라서 시야를 가리고 몸에 허약한 느낌을 주는 매연이 지속된다. 그는 마침내 그곳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김유정]
"펑"
화약냄새로 고만 정신이 아찔해진다. 

 
[연암 박지원]
수류탄은 미군기지에 살았다. 구형인데다 오래되어 창고를 축냈다. 하루는 그 처가 그 꼴이 못마땅해 말했다.
"너는 평생 터지지 않으니 살아서 무엇하느냐"
수류탄은 웃으며 대답하였다.
"나는 아직 보증기간이 지나지 않았소" 
 
[다자이 오사무]
폭발음이 들립니다.
나는 폭발음이 들리자마자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을 웃기기 위해서 일부러 과장된 몸짓으로 놀란 척을 하며, 뒤로 나자빠집니다. 사람들이 웃습니다. 모두 내가 의도했던대로 입니다. 나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며 일어서는데, 어느새 내 옆으로 다가온 다케이치가 말했습니다. "일부러 그런거야, 일부러." 
 
[라이트 노벨]
배후에서 강렬한 폭발음이 났으므로 나는 또 귀찮게 되었군, 이라든가, 도대체 녀석들은 밥 먹을 틈조차 주지 않는단 말이야, 따위의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뒤를 돌아보기로 했던 것이다. 

 
[이영도]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폭발이 뭔지 아는가?-
"뭔데요?"
-폭발은 발산이라네.-
"예?"
-공간의 팽창, 열의 분출, 폭발점과 피격체간의 반발. 이 모든게 발산을 통해 구현되고 우리는 그걸 폭발이라 부르는 것이지.-
"그렇군요. 그게 당신의 폭발인 것이군요."
 
아무래도 나의 폭발과 그의 폭발은 다른 것 같았다.
 
[나스 키노코]
쾅------!!
고막을 울리는 굉음과 함께 등에 가해진 충격은 그야말로 염신(炎神)의 철퇴.
그 앞에서 얇은 천옷의 존재는 무의미했다.
앞으로 나뒹구는 와중에 구역질이 치밀어 올라왔다.
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
 
[니시오 이신]
콰과과과과과광!
나는 폭음을 들었다. 무슨 일이지?! 라는 생각이 든 것도 잠시, 눈치챘을 때 나는 이미 뒤를 돌아보고 있었다.
이 냄새.
깨닫지 못했다.
어째서?
단순히, 내가 정상을 소유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일까.
화약의 냄새는....
죽음의 냄새는 갇혀 있었다.
지금은 더 이상 밀폐되어 있지 않다.
폭파는... 해방시킨 것이다.
'.....'
공포와는 다르다.
경악과도 다르다.
긴장과도 다르다.
당황과도 다르다.
경직과도 다르다.
위축과도 다르다.
전율과도 다르다.
이 감정은... 결정적으로 위험하다.
나는 지금... 거기에 매료되고 있는 것이다.
폭발, 폭발, 폭발, 폭발, 폭발, 폭발....
폭음, 그리고 거기에 수반되는 재앙.
나는 그 모든 것에 매료되고 있었다.
'왜... 이렇게 된 거지?'
나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웃음거리, 코미디다.
애초에 헛소리꾼이 알 수 있을 리가 없지 않은가.
멀쩡한 세계에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날 거라고는.
이제 와서 갑작스러운 일에 놀랐다고는 하지 마.
지금까지 마음놓고 지내 왔다고는 하지 마.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잖아?
내일이라도, 내 주변에서 세상이 폭발할지도 모른다고.
그래도 관계없다고.
그렇게 생각했잖아?
생각한 대로 됐는데 뭘 놀라.
기뻐해, 예상대로 됐어.
'...시끄러워!'
나는 내 앞에 놓인 가도를 달렸다.
폭발이 벌어진 장소를 향해 똑바로 속도를 가속시켰다.
똑바로 달리고 있었을 텐데도 보이지 않는 것들에 자꾸만 부딪히며 몸이 상처입어 갔다.
꼴사나웠다.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러워, 닥쳐! 난 정상이야!'
이윽고 목적한 곳에 도달한다.
음미하듯이 내달렸다.
'나는 아무것도 예상하지 않아 나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 나는 아무것도 느끼지 않아 나는 아무것도 떠올리지 않아 나는 초조해하지 않아 나는 후회 같은 건 없어 나는 나는.'
그리고, 나는 목격한다.
부서진 광경.
잘려나간 풍경.
기괴한 풍광.
이그러진 모습.
파괴당한 일상.
역겨운 현실.
추악하기 짝이 없다.
이것저것 터져 나가면서.
불꽃이 주위를 감싸면서.
무참하게, 무참하게, 무참하게.
어쩐지 신에 의해 산산조각난 것처럼.
신화에 나오는 괴물에게 유린당한 것처럼.
유린.
정복. 모독.
희생물, 잔해, 폐허.
능욕. 파괴, 파괴, 파괴.
살인. 살육. 폭발, 폭염, 폭음, 폭발, 폭염, 폭염.
폭 탄의 파편. 화약 냄새. 그 위력. 저 조그만 금속덩어리의 어디에서 이만큼의 힘이. 하나 가득. 공중에 퍼진 연기. 너울너울.그 안에 퍼져나가는 진한 정복의 낌새. 부서진 광경. 잘려나간 풍경. 기괴한 풍광. 이그러진 모습. 파괴당한 일상. 역겨운현실. 추악하기 짝이 없다. 이것저것 터져 나가면서. 불꽃이 주위를 감싸면서. 무참하게, 무참하게, 무참하게. 어쩐지 신에 의해산산조각난 것처럼. 신화에 나오는 괴물에게 유린당한 것처럼. 유린. 정복. 모독. 희생물, 잔해, 폐허. 능욕. 파괴, 파괴,파괴. 살인. 살육. 폭발, 폭염, 폭음, 폭발, 폭염, 폭염.
폭 탄의 파편. 화약 냄새. 그 위력. 저 조그만 금속덩어리의 어디에서 이만큼의 힘이. 하나 가득. 공중에 퍼진 연기. 너울너울.그 안에 퍼져나가는 진한 정복의 낌새. 부서진 광경. 잘려나간 풍경. 기괴한 풍광. 이그러진 모습. 파괴당한 일상. 역겨운현실. 추악하기 짝이 없다. 이것저것 터져 나가면서. 불꽃이 주위를 감싸면서. 무참하게, 무참하게, 무참하게. 어쩐지 신에 의해산산조각난 것처럼. 신화에 나오는 괴물에게 유린당한 것처럼. 유린. 정복. 모독. 희생물, 잔해, 폐허. 능욕. 파괴, 파괴,파괴. 살인. 살육. 폭발, 폭염, 폭음, 폭발, 폭염, 폭염.
폭 탄의 파편. 화약 냄새. 그 위력. 저 조그만 금속덩어리의 어디에서 이만큼의 힘이. 하나 가득. 공중에 퍼진 연기. 너울너울.그 안에 퍼져나가는 진한 정복의 낌새. 부서진 광경. 잘려나간 풍경. 기괴한 풍광. 이그러진 모습. 파괴당한 일상. 역겨운현실. 추악하기 짝이 없다. 이것저것 터져 나가면서. 불꽃이 주위를 감싸면서. 무참하게, 무참하게, 무참하게. 어쩐지 신에 의해산산조각난 것처럼. 신화에 나오는 괴물에게 유린당한 것처럼. 유린. 정복. 모독. 희생물, 잔해, 폐허. 능욕. 파괴, 파괴,파괴. 살인. 살육. 폭발, 폭염, 폭음, 폭발,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 폭염,폭염폭염폭염폭염폭염!
 
거기에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것이 어울린다는 듯이,
폭탄이 터져 있었다.
그것이 터진 과정은 평범한 것이었다.
평범하고, 조금 별났다.
특이할 것 없는 평범한 폭탄이었다.
공교롭게도 거기에 악취미나 악흥미를 채워 줄 정도의 이야기는 없었다. 그러나, 그랬기에 더욱 그것은 불행하고 비참하고 잔혹했다.
 
'....헛소리야.'
나는 중얼거리고, 마구 웃어제끼기 시작했다. 
 
[성경]
내가 들으니 뒤에서 큰 폭음이 울리매 저희에게 폭발물이 있으니 히브리 음으로 이름은 씨포요 헬라 음으로 이름은 콤포시티온이더라 보라 첫째 폭발은 지나갔으나 속히 둘째 폭발이 이르리로다
 
[무라카미 하루키]
 
「콰쾅!!」
뒤에서 큰 폭발음이 울렸다.
폭발음이 연달아 들리며 턴테이블에서 돌아가고 있는 의 Good Vibrations 과 기묘한 하모니를 이루고 있었다.
나는 반쯤 남은 올리브를 얹은 나폴리 스파게티와 햄을 끼워넣은 모닝롤을 남겨놓은채 맥주만 단숨에 들이킨뒤 일어났다.
 
「콰콰쾅!!」
폭발은 계속되고 있었고 음악은 Let`s Go Away For Awhile로 넘어가고 있었다.
 
나는 턴테이블을 끄고 룸메이트가 고향으로 돌아갈때 두고간 낡은 기타를 들고 서툴게 비틀즈의 부르기 시작했다.
 
처음엔 여러번 틀렸지만 어느덧 익숙해졌을 즈음 "똑똑" 노크와 함께 대답할 틈도없이 미도리가 쇼파에서 뛰어내리는 고양이와 같은 몸놀림으로 방으로 들어왔다.
 
「안녕」
「안녕」
「위험한테 자기는 피하지 않아?」
「때론 가만히 있을때가 더 안전하기도 하지.. 」
「때론 가만히 있을때가 더 안전하기도 하지.. 」
미도리는 내말을 몇번이나 되뇌이다가 웃으며 말했다
「자긴 가끔 제삼자 같은 말을 한다니까」..라며 내게 키스했다.
 
키스가 끝나자 미도리는 내 바지를 벗기고 내 심볼을 입에 물었다. 난 사정을 늦추기 위해 폭발음의 수를세기 시작했고 
폭발음이 스무번을 넘는 직후 사정했다. 
 

[김성모]
그래 너의 폭발음의 패턴은 알고 있다
그리고 뒤에서 폭발이 일어나자, 후폭풍을 피하기 위해 후방낙법을 칩니다.
지금 들린 폭발음 때문에 나는 너무 놀랐다.
아마 너도 매우 놀랐을 것이다.
폭!
발!
음!
그래, 방금 저건 폭발음이야.
하지만 저걸 폭발음이라 부르는 건 참을 수 없어!
"포...폭파시키겠습니다!"
"필요 없어!"
"지옥에서 아버지랑 폭발음이나 들어라!"
참고로 나의 서전트 점프는 2m다.
폭발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삼절 폭팔음!"
우와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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