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이 앱이 생각나

679064No.112112018.04.30 09:36

알려주셨던

연이 닿는다면 또 볼 수 있을까요?

두 번 다시 볼 일이 없겠죠; 네 알고 있숩니다..

그렇게 싫어했는데

멋대로 어떻하면 다가갈지 생각만 했으니깐

지금의 저는 너무 갖춰진게 없어서

무언가 해주고 싶어도

기대치에 못 미칠까봐

항상 무섭다? 두렵다 였는데

조금만 이해를 바라고 먼저 다가와주길 했는데

전 그저 어장에서 파닥거리는 물고기 중 하나였을뿐

싫어하는건지 아닌건지 알 수가 없었는데

민폐주는건 아닐까? 혼자 뇌내망상 했던게

365일 7일 24시간 생각했는데

정작 표현이라고는 생각만하면 뇌정지가 와서 ㅋㅋ

생각한거라곤 무성의한 손편지

얼마나 소름끼치고 웃겼을지 ㅋㅋㅋ...

역시 연애도 해본 사람이 하고 결혼도

잘생기고 멋진 사람만 할 수 있나봐요

여자한테 민폐 안주고 그냥 혼자 살다가는게

최적화된 머리 몸이 된거 같아요

학창시절에 나름 생각하고 꿈꾸던 건 이제 완전 끝난거 같고..

그나마 동생은 멀쩡해서 같은 남자가봐도 ㄹㅇ루 잘생기고 착하고 능력은 음.. 하고 남자 만나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거 보면(물어보면 그런거 아니라고 하지만ㅋㅋ)

괴리감만 들뿐..

어떻해야 이제 가족들 한테도 피해를 안줄지

장남이라 맨날 위로랍시고 다니꺼야! 라니 뭐니

효녀 ㅋㅋ동생한테 다 넘기고 싶은데

지금가면 다 힘들어 할거같고

부모님 돌아가실때까지 기다리자니 너무 고통스럽고

이제 제 자신이 어디에 있는건지 알았는데

마무리도 어떻게 지으면 되는지 알고 있는데

무슨 미련이 이렇게 남았는지ㅋㅋ

혼자사시는 분들중에 나이있으신 분들 뭐하고 사시나요?

더 살면 해탈하거나 머 그런거 잇나 선보고 결혼하고 절들어가서 스님되느니 그냥 살필요를 못느끼겟는데
나이들고 혼자사는분들 있을진몰라도 뭐하고사심니가
좋아요 0 0
이전21062107210821092110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