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7 글 쓴 사람입니다

426748No.112062018.04.30 00:19

날짜로 따지면 오늘 오후 2시에 입대네요. 우선 울적한 마음에 썼던 제 글에 답글 써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꾸벅) 군대 가기 전에 넋두리(?) 비슷하게 늘어 놓는다면

많이 산 것도 아니지만 20년동안 살면서 후회되는 뜨거운 삶을 살지 못했전 저로써는 군대를 저의 터닝 포인트로 바꾸려고 합니다. 항상 나서지 못하고 이렇게 글로만 쓸 줄 알고 현실에서는 누군가의 뒤에서만 목소리 낼 줄만 아는 놈이기에 갔다 와서는 내 생각을 확실하게 소신있게 전달할 수 있는 그런 멋진 놈이 되서 돌아오고 싶어요.

개드립을 알게 된지 1년 가까이 됐는데 저 없을 동안 재밌는 게시물들을 못 볼 생각을 하니까 눈물이 크흡..

농담이구요. 비록 종전이 됐지만 위험은 언제 어디서 있을지 모르니까 나라는 2년 동안 무사히 지키고 오겠습니다. 그럼 건강하세요~!! 2년 후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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