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는데 제가 남자 취향이 이상한건가요ㅠㅠ?

958845No.133562018.08.09 21:51

안녕하세요!

이번년도에 드디어 어른이 된!
풋풋하다고 하기엔 반 년이나 지나버린
대학교 새내기 입니다 ㅎㅎㅎ!

음 일단 제 고민이 뭐냐면...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남자 취향이 조금 남달랐어요..
애들이 빅뱅, 비스트, 슈퍼주니어를 좋아할때
그때 방영하던 드라마 ‘최고의 사랑’을 보고 차승원과 윤계상에 입덕을 했더라죠!! 그 이후로 좋아하는 배우는 조정석,이시언,유지태,조진웅,이정재 이런 분들이십니다...ㅎㅎ
진짜 중학교 1학년인가? 그때부터 듣는 소리가 왜이렇게 나이가 많은 사람을
좋아하느냐 이것이였습니다 ㅠㅠ

동갑이나 연하는 정말 남자로도 안보이고 위로 한 두살 차이마저도 그다지 이성으로 보이지 않더라구요...
고등학교때 등교를 하면 회사원들과 등교를 하게되는데 막 친구들이 제 취향일것같은 남자 아저씨(?)들을 보고 막 네 취향이 아니냐며 물어보더라구요 어떻냐고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눈이 조금 특이해서 잘생긴 사람들을 안좋아해요... 뭔가 예쁘장하고 그런 사람들은 싫더라구요... 그냥 무쌍에 마르지않고 탄탄한? 덩치도 적당히 있고 곰같은...그런?
그리고 제 눈이 얼마나 낮냐면 친구들이 저에게
너랑은 남자때문에 싸울 일 없겠다 너는 나랑 평생친구다 이런 이야기들까지..
앗, 이야기가 너무 삼천포로 빠졌죠...ㅠㅠ

음 일단 이런 얘기를 하면 나쁘게 보시는 분 도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고등학교 1학년 말에는 나이차이가 많은 사람과 첫 연애를 해봤습니다. 살면서 나이차이가 최고로 났었네용.. (남자가 30살을 넘기진 않았어요)
그리고 고3 수능 끝나고는 22살, 21살과 연애를 해보고 최근 연애는 26살과 해봤습니다.

이제는 친구들이 저 연애한다고 하면 항상 먼저 묻는게 이번엔 몇살이야? 이 이야기입니다 ㅋㅋㅋㅋㅋㅋ ㅠㅠ
저도 고민인데 마땅히 털어놓을데가 없네요ㅠㅠ
친구들한테 이야기하면 너 아저씨 취향이라 그래~~
이러기만하구 ㅠㅠ 제가 문제가 있는건 아니겠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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