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145146No.150472018.11.16 16:26

회사에 못견뎌하다 대형사고를쳐놓고(제 기준에)
기숙사에서 연휴2일간 도망치고싶어 자살시도를 했었는데 그때 그 느낌 그 공포가 너무 생경해요
어찌됐건 끝은 났지만
어제밤도 선잠들다 제방이 기숙사로보이고 숨막혀오고
울고 ..
왜 전 헤어나오지 못 하는 걸까요
자존감도 낮은편인데 재기하기가 너무어렵네요
나자신을 사랑하라는 그 문장이 저에겐 가장어려워요
답답해서 익게에 글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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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682018.11.16 17:40
사고는 누구나 치는거죠. 매주 한두번씩 계산 틀리는 우리 경리도 잘 다닙니다. 재고 조사하면 무조건 틀리는 우리 재고 담당도 잘 다니구요. 연장 어디갔나 물어보면 어?어!!?! 라고 대답하는 비품담당도 함께 지금 깔깔대며 웃으며 떠들고 있네요.
괜찮습니다.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사람은 무조건 실수합니다. 나라고 별수 있나요. 내가 신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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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885[수정] 11-16 16:49 18.11.16 16:34
힘든거 훌훌 다 털어내고 재기하세요!

재기해! 재기해!

근데 그분들도 참 대단함 좋은 한자어를 혐오표현으로 만들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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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4618.11.16 16:43
저도 7년이 지난 일인데도 문득 생각나면 아직도 슬프고 힘든 일이 있었어요 그때 왜 그랬을까 후회도 해요 평생 못잊을지도 몰라요 제가 글쓴이분이 얼마나 힘드실지 다 이해하진 못하겠지만 그건 그저 지난 일이고 현재와 앞으로의 행복을 위해서 살다 보면 그 아픔이 조금 덜해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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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97718.11.16 16:46
안쓰럽네요. 글쓴이의 상황을 제가 다 이해할 수도 없고 위로도 못 되겠지만 부디 마음맞는 동료나 친구가 생겨서 꼭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가끔씩 이런 분 있으면 술 한잔 하면서 이야기 들어보고 싶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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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6818.11.16 17:40
사고는 누구나 치는거죠. 매주 한두번씩 계산 틀리는 우리 경리도 잘 다닙니다. 재고 조사하면 무조건 틀리는 우리 재고 담당도 잘 다니구요. 연장 어디갔나 물어보면 어?어!!?! 라고 대답하는 비품담당도 함께 지금 깔깔대며 웃으며 떠들고 있네요.
괜찮습니다.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사람은 무조건 실수합니다. 나라고 별수 있나요. 내가 신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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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47866018.11.16 21:04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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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4518.11.17 01:37
어린나이에 관리직 맡았다는 그분인가요? 그때도 그랬듯이 믿을만 하니까 그자리에 앉힌거에요. 그리고 살기위해 일하는거지 일에 목숨거는거 아니에요. 일이 뭐라고. 그냥 돈벌라고 돈벌어 맛난거 먹으려고 맛난거 먹고 기분 좋으려고 그럴라고 일하는데.
자신을 사랑하진 못해도 미워하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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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17918.11.17 11:39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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