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서 자기 vs 침대에서 자기

668039No.150552018.11.16 20:42

흙수저라서 태어나서 결혼 전까지
항상 그냥 장판 방바닥에 두꺼운요도 아닌
얇은 요 깔고 잤던 사람인데

결혼하면서 배우자따라 미국으로 온지 5년째
여기가 워낙 바닥생활을 안하는 문화이다 보니
당연히 침대생활을 시작했고요



몇년만에 바닥에 자고싶어서 누워보니
정말 온몸이 다 아프고 허리며 목이며 미치겠어서
바닥에 30분도 못 누워있겠네요

이게 몸이 5년간 익숙해진게 이렇게 무서운건가요
평생 바닥에서 자왔던 사람이라
다시 바닥에서 잘 수 잇다고 생각했는데...

잠시 잠 들었다가 허리척추뼈가 아예 쉬지를 못하는 느낌이라 그 1시간만에 온몸이 퉁퉁붓는 느낌으로
다시 침대로 돌아왔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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