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만 댓글 부탁해요.

208024No.197042019.06.12 20:52

전부터 보험광고를 보면 우리 가장여러분 가장 가장하면서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우리 가족은 어쩌지? 하고 많이 걱정되시죠~" 하는데 진짜로 평소에 한 번씩 그런 생각을 하시나요?
내가 가장이니 내가 안다치고 건강해야 우리 가족이 살지 이런 생각하면서 영양제든 보험이든 운동이든 내몸 내가 알아서 챙기고 일할때나 운전할 때 나는 가장이니 다치면 안되니까 조심해야지 내가 다치면 우리 가족이 고생이니까 이런 생각하세요?
전부터 보험광고에서 그런 소리할 때마다 참 팔아먹으려고 별 감정을 다 유도하네 싶어서요.
주부 대상으로 팔아먹을 땐 "밖에서 일하는 우리 남편 공부에 지친 우리 아이" 이러면서 "내가 안챙기면 누가 챙겨요" 이러고...
이젠 너무 뻔한 소리지만, 그리고 아주 틀린 소리도 아니지만 너무 부담감이나 죄책감을 실어 파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릴때부터 광고를 좋아하기도 했고 그래픽이랑 콘티, 미디어 쪽을 전공해서 광고를 유심히 보는 편인데 제가 불편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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