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갓집에 돈 얼마나 쓰세요?

930959No.225162019.10.28 14:44

지난주 금요일 밤, 처남이 왔습니다.

토요일엔 빙부빙모께서 오시기로 하셨어요.

금요일에 호주소고기 2kg 준비했고 토요일엔 특산물 먹으러 가서 20만원,

아울렛에서 처남 코트 20만원, 와이프 코트 20, 제 셔츠 20 나왔고요.

가시는 길에 용돈 사시라고 부모님 20, 처남 10 줬습니다.

3일동안 120을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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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8402019.10.28 19:18
처가집에 돈 쓰는거는 경제사정에 따라 집집마다 다르죠.

이걸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전반적으로 답답하네

이런데다 글 올려서 누구 잘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고
(이 행동 자체도 굉장히 미성숙해보여요)
생각보다 지출이 많았으면 아내랑 대화를 해봐야지 누가 잘했니 잘못했니를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는 자체가 고구마 세게 먹은거 같은 느낌...

그리고 보통 부부끼리 부모님한테 용돈 드리는거는 미리 이야기하고 정하지 않나요? 이야기도 없이 준건가요? 대체 평소 부부관계가 어떤지;

너가 돈을 이만큼 썼으니까 나도 사고싶은거 사도 돼? 이것도 왜 이렇게 미성숙해보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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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9309592019.10.28 14:45
그래서 제가 평소에 사고싶었던 게 있는데 15만원이거든요.

그거 하나 사도되냐고 물어봤는데 안된답니다. 그래서 제가 화를 낸 상황인데 이정도면 화내도 되는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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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5502019.10.28 16:48
와잎 코트값 님 셔츠가싮 40빼야죠 그럼 80인데.... 장인장모 오시고 처남도 오고했는데 80정도 쓰겠죠? 그렇게 뜻하지않은 지출이 생겼는데... 곧바로 내꺼 뭐 사도 되 하는것도 철없죠?

반대로 본인 부모가 오고 동생이 오고 지출이 80왔는데 와이프가 내꺼도 뭐 사죠... 이러면... 철딱서니 없는 와이프 같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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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3095919.10.28 14:45
그래서 제가 평소에 사고싶었던 게 있는데 15만원이거든요.

그거 하나 사도되냐고 물어봤는데 안된답니다. 그래서 제가 화를 낸 상황인데 이정도면 화내도 되는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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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70619.10.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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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76919.10.28 14:50
와이프코트랑 셔츠값은 처가에 쓴돈이 아닌거같은데용 암튼 15만원 못사게한건 너무 하네요 화날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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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450[수정] 10-28 14:51 19.10.28 14:51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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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51619.10.28 15:03
와 이건 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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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76619.10.28 16:12
이정도면 아내분이 사줘야 하는거 아닐까요...
심지어 사달라는것도 아니고 본인이 산다는건데...
아내분이 좀 너무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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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71519.10.28 15:17
본인 벌어서 본인 쓰는데 참...
결혼하기 무섭네요

그나저나 빙장님 단어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점순이 나오는 그 뭐냐 김유정 봄봄에서 보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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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69919.10.28 22:44
빙장님! 빙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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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33019.10.28 15:58
슈프림반 후라이드반 한달에 한두번정도 시켜먹어요 3.5만원 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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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42819.10.28 16:29
atm기 ㅊㅋ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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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55019.10.28 16:48
와잎 코트값 님 셔츠가싮 40빼야죠 그럼 80인데.... 장인장모 오시고 처남도 오고했는데 80정도 쓰겠죠? 그렇게 뜻하지않은 지출이 생겼는데... 곧바로 내꺼 뭐 사도 되 하는것도 철없죠?

반대로 본인 부모가 오고 동생이 오고 지출이 80왔는데 와이프가 내꺼도 뭐 사죠... 이러면... 철딱서니 없는 와이프 같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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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20719.10.28 18:08
전 처갓집에 한달에10만원정도 쓰는듯..

수프림 양념순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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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83619.10.28 18:31
이래서 결혼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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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840[수정] 10-28 19:20 19.10.28 19:18
처가집에 돈 쓰는거는 경제사정에 따라 집집마다 다르죠.

이걸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전반적으로 답답하네

이런데다 글 올려서 누구 잘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고
(이 행동 자체도 굉장히 미성숙해보여요)
생각보다 지출이 많았으면 아내랑 대화를 해봐야지 누가 잘했니 잘못했니를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는 자체가 고구마 세게 먹은거 같은 느낌...

그리고 보통 부부끼리 부모님한테 용돈 드리는거는 미리 이야기하고 정하지 않나요? 이야기도 없이 준건가요? 대체 평소 부부관계가 어떤지;

너가 돈을 이만큼 썼으니까 나도 사고싶은거 사도 돼? 이것도 왜 이렇게 미성숙해보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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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94719.10.31 16:36
이 분 말이 정답이네요.
글쓴이님, 이 분 댓글 서운해하지 말고 다시라도 잘 읽어주세여.
저는 미혼이지만 뼈에 새기고 싶은 교훈입니다.
어따가 적어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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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728[수정] 10-31 14:49 19.10.31 14:48
이런 새ㅣ끼도 마누라가 있네
엎드려 절하고 살아
인성보니 니 마누라 보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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