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도를아십니까 분들 많이 만나시나요?

878010No.225272019.10.28 23:35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중고등 시절부터 어딘가를 걸어다니면
복이많으세여~ 이런 부류의 분들을 정말 많이 마주쳤어요 심지어 제주도 여행가서도 만났을정도로

그냥 남들도 자주 마주치겠지 생각했는데
요즘 심적으로 힘들어서 그런지... 정말 뭔가가 느껴지나? 궁금해지네요

저는 중등교사인데 항상 그분들이 누군가를 가르치는 직업을 가지고 계시죠? 또는 말로 아이들을 대하는 일를 하시네요! 이런 말들을 정말 많이 하는데
가끔 신기해서요 (운동가는 길이나 주말이라 옷차림에서는 전혀 몰랐을 텐데)

다른분들에게도 저렇게 말을 거는데 그냥 제가 우연히 걸린건가? 해서요

요 몇주 좋아하는 분과 인연이 이어지지 않아 조금 우울했는데 오늘 만난 분은 보자마자

"사람들을 가르치는 일과 관련된 직업을 가지고 계시죠? 인연이 연결되지 않아 힘드시죠? 복은 참 많은데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신분이에요! 저처럼 수련하는 사람들이 아무에게나 말거는거 아니에요! 저같은
분들 자주 마주치시죠? 그건 이유가 있는거에요 "

이렇게 말하니 괜히 마음이 이야기 나눠볼까? 싶더라고요....

물론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바쁘다고 하고 오긴했는데
문득 궁금하네요 다른분들도 많이 마주치고 그러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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