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현타 씨게 온다...

999558No.285362020.08.28 07:31

쓰러져가는 집에서 아비없이 자라나 고등학생부터 공부에 전념하라는 의미로 일주일에 만원 받던 용돈 끊기고 고등학교 졸업 후에 진로 문제로 출가한 이후 몰래 모은 알바비를 기반으로 모든것을 자급자족하며 오늘내일 돈걱정 하면서 아득바득 살아남았는데 남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용돈 받으며 부족한 것 없이 살아가는 모습 보면 이미 태어날 때부터 손해를 본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굳이 주변에 이런 말을 끄내봤자 아무도 궁금하지 않을테고 저도 따로 특별대우 받는걸 원치 않으니 잠자코 있었는데 방금 퇴근해서 씻고 익게글 읽다 카드값 관련 글 보니 괜시리 억울해져서 주절대게 되네요.
글 쓰신 분도 이번 기회로 사회에 대해서 조금 배우면 그걸로 된거고, 함부로 남에 대해 말하는 사람들은 댓글에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는게 좋지 않나 싶네요.
물론 그중 최악은 감정에 감정으로 대응하는 사람들이지만, 설마 그런 몰상식한 사람들이 있으려구요 ㅎㅎ
잠깐의 그늘을 깜깜한 암흑이라고 생각하면 안되는 법이지 않겠습니까? 저도 다음주부터 다시 힘내서 살아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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