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육군 부사관입니다.
11년도 병사로 입대하여 18개월 임무수행하다가 현역부사관을 지원하여 현재까지 하고있습니다.

일단 질문자체가 잘못된 것 같은데 단순히 일의 힘듦을 따지면 간부가 훨씬 힘듭니다.

1. 강제로 끌려옴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부정할 수 없습니다. 국방의 의무를 지고 있기때문입니다.

2. 선임 잘못만나면 군생활 내내 괴로움
-간부도 선 후임이 있습니다.
10년도 기준 21개월 군생활 내내 괴로움과 기약없는 괴로움의 차이랄까요?

2-1구타 언어폭력
지금은 없지만 그때 당시에 많이 간부나 병사나 뭐 ‥
병사들 안보는 자리에서 집합도 많았고‥

3. 월급 10만원대
- 할말 없죠· 그때당시 하사 봉급 88만원이였습니다.
지금 용사 봉급도 오르고 있어서 4~50만원정도입니다. 적은 봉급임에는 부정할수없습니다.

4· 20대 2년 날림
- 부사관은 의무복무기간 4년 + 복무연장3년
그 7년 동안 장기에 선발이 안되면 나가야합니다.
마지막까지 비선이면 1년이내 옷 벗어야합니다.
장교는 더 힘들죠· 그렇게 장기에 비선이 되서 나가게 되면 29, 30살입니다. 미리 전역에 대한 준비를 안했다면 뭐 사회나가서 마땅히 할것도 없습니다.
이건 작성자님도 2년을 날린다고 표현하셨기에 간부로서 전역준비를 안했다고 가정해서 하는말입니다.

결론
1. 업무 자체 일의 강도만 높고 보면 간부가 더 힘들다.
2.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했을때는 용사가 힘들다.
3. 부대마다 환경차이가 극심하다.
4. 권한과 대가가 있으면 책임이 따르기 마련이다.
-국방개혁 추진되고 완성되는 모습을 보면 결국 용사들에게도 국방부가 바라는 모습이 있겠죠?

*군대를 대표하는 글이 아니며 개인적인 견해임을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