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잊혀지는게 무서워

432272No.319152021.02.01 00:22

전 남친을 너무 사랑했는데 내가 생각이 어려서 상처를 많이 준거 같아 후회했음. 그 사람도 같은 마음이라 헤어지고 한달 가까이 못잊고 끌었고 중간에 몇번 만났지만 결국 완전히 끝남.
결혼을 생각했던 사이라 매 분 매초 이랬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난 지금은 서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있음. 미안하게도 현 남친은 나와 사귈때 내 상황을 어느정도 알고 만났고 전남친8, 현남친2정도의 마음으로 만났다. 그런데도 이해해줬다.
지금은 현남친의 따뜻한 배려에 매일 놀라며 전 남친을 덮어가고 있다.
전 남친에게 아쉬웠던 연락의 빈도, 사생활 오픈정도가현남친은 불안함 없게 만들어주고 내가 부족해서 전 남친에게 화나게 만든부분도 이 사람은 화내지 않고 이해해준다.
전남친보다 외모와 재력은 못미치지만 성격과 마인드가 너무 예쁘다. 나도 점점 우울하지 않고 평정심을 가지고 전 남자친구가 잊혀진다. 쉽게 잊혀지지 않고 가슴한켠이 구멍나는듯 숨막히게 아픈 사랑이 잊혀지는게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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