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고민이유ㅠㅠ

649724No.319212021.02.01 11:12

저는 29살 남입니다
소개받은 분은 34살이에요
사실 소개라기보다는
너무 이쁘길래 지인에게 번호를 받아서 연락하고있어요
취미도 같고 무궁무진한 이야기거리가 있어서 좋아요
처음만나서 같이 취미 즐기다가 저녁에 밥먹고 헤어졌어요
그 후로 문제없이 연락은 잘 하고있고 날짜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아마 이번주 주말에 또 볼듯해요
근데

그 취미에 대해서 제가 좀 많이 못하고 누나는 엄청 잘해요
그러다보니 혼나기도 하고 약간 제가 약한모습?이 되는 게
좀 마음에 걸리네요
많이 알려주려는 모습이 보이기는 하는데ㅠ 흠...

그것도 그렇고
34살 여자면 결혼의 압박이 있을텐데
친구들은 거의 다 결혼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 이런저런 고민이 많이 되네요
솔직히 제가 결혼할 만한 능력이 아직은 안돼요
외모며 성격이며 목소리며 큰 키며 옷 입는 스타일이며 다 이상형에 취미도 같고 다 너무 좋은데
일단 들이대봐야겠져..?
그럼 여자쪽에서 결혼이니 뭐니하면서 잘라낼거고
아니면 그냥 뭐 좋으면 계속 하는거고
뭐 그러겠죠!?
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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