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댓글들은 다 이해한다고 많이들 그러는데 저는 이해가 안 됨. 짜증 나고 예민해질 수는 있겠지만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봄. 편한 사람이라고 해서 막 대하는 것 같음. 그날이라고 집에만 있을 수도 없고 사회 생활도 해야하는데 사람 봐가면서 그러는 거 아닐까 싶음. 한 달에 한 번씩 며칠 동안만 연인이 막 행동한다?? 저는 이해가 잘 안 됨. 처음에는 연인이 그날에 아파서 짜증 부리는 게 안타까워도 쌓이면 너무 괴로울 듯.

솔직히 저도 여자고, 그날되면 유일하게 쌈닭처럼
누구하나 걸려라 하는식으로 예민의 극치를 달리긴 한데
저 스스로 그런걸 너무 잘 알고, 제 주변 사람들도
저때문에 힘들거 알아서 그날되면 일부러 약속도 줄이고,
집에서도 가족들이랑 최대한 안마주치거나 안부딪히려고
노력해요.
그래도 사람인지라 그게 잘 안될때도 많은데 전 하나 걱정되는게
가족은 헤어질 수 없는 관계라 제 밑바닥을 다 보여줘도 연이 이어지는데
남자친구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세상에서 가장 가까워도 남은 남이에요.
예민하다 해도 남자친구한테 그날만 되면 짜증내고 화내고,
그러다가 헤어지자는 말까지... 음.. 정도가 심한거 같아요.
여자친구 그날 아닐때 기분 좋은날 골라서 찬찬히 대화를 해보세요.
난 너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고, 다 좋은데
그날되면 힘들어 하는 모습에 많이 걱정된다.
내가 해줄 수 있는건 그냥 묵묵히 옆을 지켜주는거밖에 없는데
혹시 나한테 서운한거나 바라는점 있어? 라고 먼저 물어보시고
없다 하면, 본인은 다른건 다 괜찮은데 끝에 헤어지자는 말은
앞으로 안해줬으면 좋겠다, 우리 관계가 사소한 다툼으로
쉽게 끝나기엔 서로 너무 좋아하고 있는데 이렇게 헤어지자는 말이
자주 왔다갔다 하다보면 결국 나도 모르게 상처가 자꾸 생겨서
나중에는 지칠거 같다. 이런식으로 본인에게 맞게다듬어서
잘 말해보세요.
이야기가 길어졌네요ㅠㅠ 암튼 잘 해결하시길 바랄게요!

네 외동이라 잘모르겠어요 그날만 되면 사소한일에 헤어지자고 까지해서 .. 그냥 조용히 받아주기만 하면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