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노잼입니다.

359392No.356732021.08.12 21:30

또 오고야 말았습니다 인생 노잼시기가요....
어떻게해야 이 상황을 타계해나갈 수 있을까요.
20대 후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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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6642021.08.13 09:07
자네 나와같이 복싱의 길을 걷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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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37521.08.12 21:31
연애해요 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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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5939221.08.12 21:34
어떻게해요 연애?ㅠㅠ하
누군가를 좋아해본적이 없어요. 사춘기때 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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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021.08.12 21:34
덕질을 시작해보시는 건..? 뭐라도 하나 들이파는게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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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59392[수정] 08-12 21:45 21.08.12 21:41
사실.. 80년대 가수 덕질을 했었어요... 그래서 LP판 수집하고 턴테이블도 들였고요. 그러다 일본 쇼와돌 덕질도 하고... 최근에는 취미에 푹 빠져보자 싶어 재봉을 했어요. 미싱 신나게 돌려서 안입는 옷 다 리폼하고 식탁보 만들고 화장대 방석, 티코스터 등등등 온 집안 다 꾸며놓고 뜨개질에 빠져서 주변 사람들한테 곱창밴드, 반다나, 목도리 같은 거 선물해주고 그 다음은 네일아트를 했어요..
이제 친구랑 동생 네일 페디 다 해주고 아트도 해주고 더 이상 관리하고 꾸며줄 손발톱이 없어요ㅋㅋㅋㅋㅋ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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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021.08.12 22:02
와 취미 부자분이 여기에…!! 보석 십자수 혹시 해보셨나여.. 진짜 꿀잼인데…ㅠㅠ 그거랑 DIY 유화그리기 그것도 재밌어요 ㅋㅋㅋ원래 취미 잘 안키우는데 집콕시간 늘어나면서 시작했다가 유화는 벌써 네개하고 지금 보석십자수도 몇개 쟁여뒀어요 ㅋㅋ 손재주 좋으신 것 같은데 조금씩 만들어서 당근에 판매하거나 하는것도 보람차지 않을까요?!!
재미는 붙이기 나름인 것 같아요~ 독서로 시리즈물을 끝낸다던지~ 버킷리스트를 소소하게나마 좀 적어보세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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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73295321.08.13 06:37
버킷리스트! 좋네요. 오늘부터 생각해봐야겠어요. 도장깨기식으로 하는 거 좋아해서ㅋ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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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5939221.08.12 21:42
죄송합니다. 조언해주신건데 너무 비관적인 댓글만 단 것 같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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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38021.08.1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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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5939221.08.12 21:46
그럴때마다 어떻게 하세요
저는 원래 해외여행 자주 다니거나 술자리를 가졌는데 이제는 녹록치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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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38021.08.1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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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34621.08.12 21:50
대학 졸업하고 30대 까지 재미 한개도 없었음. 고생만 죽어라 하고 ㅋㅋㅋㅋ 30 후반에 연애 하면서부터 인생이 즐거워졌어요. 지금은 그사람이랑 결혼해서 잘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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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07721.08.12 22:01
악기 다뤄보는 건 어떨까요 저도 재봉 뜨개질 취미인데 반가워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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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48021.08.12 23:26
애니보셈 하루하루가 기다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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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94121.08.12 23:40
악기한번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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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66421.08.13 09:07
자네 나와같이 복싱의 길을 걷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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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4608321.08.13 12:17
.....!! 헬스길 끝나서 요가길을 다시 걸으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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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57521.08.13 16:38
나도 복싱 수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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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55321.08.13 18:59
노우노우노우!!! 계집애같은 레깅스는 집어던지시게

바디훅 때릴때의 타격감!!
땀 쫙빼고 샤워 후 그 쾌감!!
특별히 운동 후 바나나우유정돈 지급 가능하네

일단 스파링부터 시작하자요
때리는 맛을 알아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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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802972[수정] 08-13 19:00 21.08.13 18:59
저 여잔데.. 계집애같은 레깅스요...? 띠요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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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55321.08.13 19:02
아뿔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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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19221.08.13 21: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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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14721.08.13 21:32
아뿔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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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65821.08.13 12:11
세상을 다 가져도 인생의 동반자가
없으면 쓸쓸한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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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30121.08.13 12:21
자전거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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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71821.08.13 14:43
코로나가 후딱 종결되야 멀리 놀러가지 못하는 요즘. 다시 여행가능할때를 위해 놀러갈 곳 찾아보고 중간중간 심심하고 의기소침할땐 맛난거 시켜먹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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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24421.08.13 16:32
노잼시기에 왜 뭘 하려고하지 그냥 가만히 좀 있으세요. 원래 인생은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어요 아무것도 아닌 시기도 있는거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흘러가세요. 그러다 재밌는게 나올수도 있는거고 아니면 뭐 천천히 둘러보는거죠. 걍 아무것도 없이 공허함을 받아들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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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80297221.08.13 16:38
저랑은 다른 분이신가보네요. 369님은 그렇게 하세요. 저는 힘들거나 불만족스러운 상황에 처하면 극복할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보는 편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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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69221.08.17 01:25
재미도 없는거 왜삽니까 이기분이네요 그래서 필사적으로 재밌는걸 찾으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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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77621.08.14 22:26
자전거 타보세요. 로드 자전거로다가!
동호회 들면 매일 저녁 만나서 달리고 주말엔 투어가고~ 매일이 신나고 재미있어요.
코로나로 요즘 혼자 많이 타지만 그래도 너무 재미있어요.
한번 시작하면 다들 빠져드는것 같아요.
17년차지만 지금도 너무 재미있어..추천드립니다.
다만 비싼 취미라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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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692No.35687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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