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 이해합니다 집값때문에 이사도 어려워지고ㅠ 저도 층간소음 스트레스 엄청 심해요 진짜 멀하나싶은데 전에 여기서 본거같은데 윗집 휠체어 타고다니더라하는;; 그거보고 진짜 거동이 힘드신 분이 있을꺼야하고 자기최면겁니다

저희집은 윗집 핸드폰 진동소리랑 알람소리도 들립니다
돌아버리겠어요 그냥

방음안되면 옆통로 윗집에서도 소리나지않나욤..?

윗집 아닐 수 있다고 가해자들이 주로 하는 멘트지만 윗집 쿵쾅소리는 남달라요 ㅋㅋ 아련하게 들리는 소리도 나지만 직빵으로 들리는건 그냥 윗집임
어디서 듣고 대각선 아랫집 다 들려요~ 우리집 아니에요~ 하는데 너네 집 맞아요

분명 들리기는 하는데 찾아낼수 있음 저 아랫집이 그래서 찾아냈어요 내려가보니 가관임 그 아랫집은 어찌사는지 모르겠네요

건축 규제 강화하고 집값 안정화되고 해도
결국 당장 해결책이 없네요 ㅜ

저는 윗천장 열라치고

새벽 1시에 눈돌으갈거 같아서 윗집 바로 올라감

그리고 현관에 귀댐

아니라고 잡아떼면 방법 없을거 같아서

현관에 귀대니 빙고!!!

확인 일단 하고 문 똑똑 거림

윗층집 잠시만요 하더니 슈슈슈슉 소리 들림

뭔가 다들 자기 자리로 돌아간 느낌

하지만 역시 문을 여니 새벽 1시에 환하게 켜져 있는 모든

불들

나 이사오고 싸우기 싫어서 6개월 참았는데

이건 아닌거 같다.

뭐 대충 그러니 자기네들 여기 18년째 살아서

아무 소리 못들어서 자기네도 몰랐단 소리함

근데 나에게 너무 무례한 태도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예의 엄청 바른 태도도 아닌 그 어딘가 중간정도

그러고 한달 뒤인가 엄마가 또 올라감

그 뒤에는 그래도 새벽엔 그나마 괜찮아 지는데

이건 뭐 저녁때 청소기 돌리는 소리 끄는 소리... 하...

저녁의 그 정도는 나도 이해해야 하니

하지만 ... 가끔 새벽에 코고는 소리도 나는 들린다.

그 폰 울림도.. 그래도 새벽 6시에 울리는 건 이제 자제하는 듯

40년만에 처음 층간소음이라는 것을 느끼며

아... 이래서 살인나는 거구나 첨 느껴봄.

진짜 심장 두근두근 거림.. 살의를 품어봄

위층에 주인집 살아서 끙끙 앓다 말했는데 새벽에 발소리에 깰정도여서 또 말했더니 나보고 예민하다며 나가랍디다.
싸우고 이사왔는데 층간소음이 여긴 더 심..
위층 진동소리에 계단 문닫는소리 심지어 변기에서 소변보는 소리가 위층뿐만 아니라 대각선 옆집도 쿵쿵..
그나마 참는건 이웃간에 정이 느껴지고 윗집은 1년정도 지나고 그 위층이 이사와서 쿵쿵대는거 느꼈는지 고치고나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죠.
하지만 전 귀마개 하고 자야합니다.. 7-9시 사이에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계단소리를 들어야하기때문이죠.

진짜 옛날 건물이 양심적인것 같아오

저희 걍 3층짜리 건물이고
아마 30년은 됏을거에요

옥탑올라가서 비명지르고 뛰어도 몰라요
신기함


에혀. 나쁜넘들
기술이 더 발전 됏을텐데
기업들이 흉악스러워졋어..ㅠㅠ

싸게 지으려고 해서 그래요.
예전엔 장인정신이 많았지만 이젠 뭐 다 돈이죠..
저도 현장직하는데 요즘 나오는 자재들이나 공법들 보면 옛날집들이 더 좋다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걍 수도관 오래되서 터지지만 않는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