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네요
연락문제로 저도 장거리때 구남친이랑 헤어졌는데 연락이란게 조율이 안되는 것 같아요

결국 원하는 빈도가 어느 정도 비슷하지 않으면
한쪽은 항상 과하게, 다른 한쪽은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구남친은 적어도 하루에 한번은 꼭 전화를 하고 싶어했는데
이게 직장다니다보면 눈뜨자마자 출근하고 퇴근도 밤늦게 해서 오면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잠드는데 구남친은 미국 살아서 시차도 안맞았거든요
그래도 새벽에 자다가 전화하고 하면서 저딴에는 많이 노력했는데 회사에서 회식이라도 한번하면 자기랑 전화할 시간은 없으면서 회식은 가냐(어차피 구남친 자고 있을 시간) 추적어플 깔아서 자기한테 공유해라...끝이 없더라구요

반면 현남친이랑은 연락패턴이 비슷해서 마음이 편해요
전화는 급하게 확인해야할 거있을 때 빼곤 거의 안하고 하루에 문자 1-2통? 연락이 의무처럼 느껴지면 아무 의미가 없는거기도하니까 내가 이 남자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유지할수있는 정도로만 노력해도 될 것 같아요

그런건 절대 조율 못해요
만약 된다면 원래 그런 사람 이거나 거짓말 이거나 입니다.

그냥 사실대로 말하시고 남친 한테 직접 상의 하세요 그럼 님이랑 남친 이랑 서로 양보 할수있는 최소값이 구해질거임
누구 한명 손해보는 입장 생긴다면 그것도 고려해서 다른 곳에서 그만큼 잘해주기도 하고 서로 계속 상의 하면서 호감과 재미 를 쌓는게 중요함

내가 일방적으로 손해본다 라는 기분 을 누군가 느끼면 관계는 언젠간 무너짐

전화를 좀 더 자주 혹은 오래 하기로한다
ㅡ 님은 불편함 싫음

보통처럼 한다
ㅡ 남친분은 아쉬워함

한쪽이 싫은 건 안해야죠

님이 가능한만큼 해주시는게 맞다고 봐요

아침점심저녁 으로 간단하게 안부
아침은 잘잤는지 밤새 별 일 없었는지 컨디션괜찮은지 좋은하루되라

점심은 뭐먹었는지 어땠는지

저녁은 뭐먹었는지 어땠는지 오늘 하루 어땠는지 이제뭐할건지

이런식으로 짧게 짧게 통화 해보세요
피곤하거나 꺼려지는 날엔 피곤하다고
쉰다고하고 하지 말구요
매일 같은 말이고 무미건조해보여도
전화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렇게라도
만족하더라구요

연락 안좋아하는 저는 예시해주신거 읽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연락 좋아하는 사람들은 식단 물아봐주는 것도 좋아하는건가요?ㅋㅋㅋ전남친이랑 연락으로 스트레스 받았을때가 밤에 잘자라고 문자 분명히 했는데 바로 몇시간뒤에 잘잤어? 라고 와있으면...ㅋㅋㅋㅋㅋㅋ하....

어렵다... 혹시 연애한지 오래되셨나요?

ㅋㅋ보통 남자가 귀찮아하고
여자가 전화 많이하던데 반대네요ㅋㅋ

남자친구가 많이 좋아하는갑네요~

저도 롱디커플인데 서로 필요한 문자 이외 안해요
근데 자기전에 서로 집이고 침대면 전화하고 자거나
한명이 외출중이면 문자나 간단히 하고 끝남...

이건 서로 알아서 할거 하고 잘맞아야지
아니면 장거리 연애 오래 못합니다...

장거리 아니여도 한쪽은 연락자주하고
한쪽은 필요시만 해도 다툼이 많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