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생각하세요

915127No.395312022.03.24 10:32

팩트만 말씀드릴게요

남자 나이 28
엄마가 대신 옷을 사줌

(어쩌다가 아들 선물 주는게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린아이 옷 골라서
입히듯이, 남자는 스스로 쇼핑을 할 생각도 필요성도 못느끼는중)

어떠세요?

제가 당사자일수도 여친,와이프일수도
심지어 엄마일수도 있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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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4402022.03.24 11:03
의존적이라서 별로라고 생각해요.
사소한것 같은데 파고들면 전혀 사소한게 아니란 걸 알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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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1562022.03.24 10:41
저는 의복이 잘입으면 잘 입는대로 못입으면 못입는 대로 본인을 표현하는 아주 큰 아이덴티티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진짜 대충사는 사람이구나 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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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772022.03.24 14:17
네 그래서 님 남친같은 경우랑은 다르다고 말씀 드린거예요.
맘에 드는게 있으면 스스로 사입기도 한다면서요.
관심 없어서 안 사입는거랑 스스로 해본적 없고 해볼 생각도 없이 사주는대로 입는거랑은 다르죠.
님 남친은 그냥 옷에 관심 없고 뭘 입든 상관 없으니 옷에 큰 가치를 안두는 거고요. 님 남친이 의존적인 마마보이라고 말한게 아니에요.
님 남친같은 경우 말고, 스스로 결정할 줄 모르는 의존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말한 거예요. 그런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본가에서 생활용품 갖고오는건 많이들 그렇게 하죠. 본가에는 선물로 그런거 많이 들어오기도 하고, 자취하면 부모님들이 챙겨주시기도 하니까요. 성인이 되면 아예 부모와 선을 긋고 어떤 도움도 받으면 안된다는 말이 아니에요. 단순히 생활용품, 옷 등 물질적인게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사람들도 있더라 이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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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16022.03.24 10:35
살짝 마마보이 같긴한데요... 저거빼고 그런 특성 없으면 괜찬을거같아요 여친생기면 여친이 양말한짝까지 골라주겟네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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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156[수정] 03-24 10:42 22.03.24 10:41
저는 의복이 잘입으면 잘 입는대로 못입으면 못입는 대로 본인을 표현하는 아주 큰 아이덴티티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진짜 대충사는 사람이구나 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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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11422.03.24 12:22
오 맞아요.. 제가 그래요. 옷은 그냥 어머니께서 사주시는대로 입었어요 길가다 이뻐서 사왔다 이런거요. 신발만 제가 구매했어요. 결혼하고 집사람이 가진 옷 절반이상 버린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멋지다는 말은 전혀 못들어도 지저분하다는 말은 안듣고 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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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52622.03.24 10:43
엄마 골라주는 옷이 본인한테 괜찮다고 생각하거나 아예 패션에대한 생각이 없어서 아무옷이나 상관없다는 주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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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44022.03.24 11:03
의존적이라서 별로라고 생각해요.
사소한것 같은데 파고들면 전혀 사소한게 아니란 걸 알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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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453[수정] 03-24 11:11 22.03.24 11:10
얼마나 대단한 직업을 가졌던, 28살이면
빨래도 아니고 옷정도는 스스로 사 입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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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85922.03.24 12:20
저 38 남동생 32인데
동생이 옷을 넘 못입어서 제가 다 사주긴하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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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57922.03.24 12:38
당사자에게 직접 옷을 사지 못하는 사유가 있는게 아니라면, 외모에 대해 별로 중점을 두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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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41322.03.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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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60422.03.24 13:33
엄마가 옷사주는 남자랑 6년 사겼는데

별문제 못느끼고 살았어요.

그냥 어머니가 백화점 갈때마다 아들생각나서 사주는 옷들? 그런거 입고

가끔가다가 죠거팬츠나 유행하는 운동화같은건 지가 사신고

그렇게 딱히 마마보이도 아니였는데

그게 문제가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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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7722.03.24 13:56
그런 경우랑은 좀 달라요.
백화점 나간 겸 생각나서 옷 사오는 건 할 수 있죠. 스스로 옷도 사입는다면서요.
근데 그냥 아예 스스로 결정할 줄 모르고 엄마한테 의존하는 사람들은 좀 그렇죠. 특히 의식주 문제에 있어서요. 어릴 때는 부모에게 전적으로 의존하지만, 커가면서 서서히 그렇지 않게 되잖아요. 그게 독립적인 한 개인으로서 성장한다는 증거고요. 근데 옷을 엄마가 다 사준다..? 그리고 그걸 그대로 입는다..? 겉만 어른으로 자란 미숙한 인간 같아서 좀 꺼려지죠. 연애만 한다면 모르겠지만요.
결혼은 성인 대 성인이 만나서 독립적인 가정을 꾸려나가는 일인데, 저런 사소한 것들부터 부모에게 의존한다면 배우자와 부딪힐 일이 많겠죠. 또, 비약일수도 있지만 저런 사람들이 집안일에 대해 하나도 모르고 관심도 없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요. 커서도 엄마가 밥 차려주고, 청소해주고, 옷 사주고, 빨래 해주고 그렇게 살아온거죠.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기본적인 것들에 무지하다면 그다지 좋은 배우자감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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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60422.03.24 14:04
저랑 그남자랑 4년 동거했는데

그남자 입는 옷 머리부터 발끝까지 속옷까지 엄마가 홈쇼핑으로 사서 보내주는 그런거였고

가끔가다 한달에 한두번 지가 사고싶은 옷이나 아이템 사는정도였어요.

그리고 집에 이불이랑 뭐 칫솔이나 치약도

남친이 본가갈때마다 가져오는 엄마가 주신거였는데

전혀 문제되지 않았는데...

글쓴이는 엄마가 사주는 옷에 대해서만 말했지 모든걸 의존한다고는 안했잖아요.

사람마다 의복을 대하는 방식이 다를뿐 옷에 큰 관심 없는 사람들은 엄마가 사주는거 걍 입어요.

제 남친 진짜 독립적이고 부모랑 막 그렇게 살가운사이도 아니였는데 그냥 어머니가 쇼핑좋아해서 사주시는 옷들 별말없이 잘 입고다녀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그런거때문에 그러시는거같은데

그냥 옷만 엄마가 사주는거 입는다는걸로 본다면 전 그리 문제된다고 생각안해요.

님말처럼 모든걸 다 엄마결정에 의존하면 문제지만

그냥 옷에 관심없으면 엄마가 사준 팬티 맨투맨 패딩 입고다녀도 상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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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7722.03.24 14:17
네 그래서 님 남친같은 경우랑은 다르다고 말씀 드린거예요.
맘에 드는게 있으면 스스로 사입기도 한다면서요.
관심 없어서 안 사입는거랑 스스로 해본적 없고 해볼 생각도 없이 사주는대로 입는거랑은 다르죠.
님 남친은 그냥 옷에 관심 없고 뭘 입든 상관 없으니 옷에 큰 가치를 안두는 거고요. 님 남친이 의존적인 마마보이라고 말한게 아니에요.
님 남친같은 경우 말고, 스스로 결정할 줄 모르는 의존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말한 거예요. 그런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본가에서 생활용품 갖고오는건 많이들 그렇게 하죠. 본가에는 선물로 그런거 많이 들어오기도 하고, 자취하면 부모님들이 챙겨주시기도 하니까요. 성인이 되면 아예 부모와 선을 긋고 어떤 도움도 받으면 안된다는 말이 아니에요. 단순히 생활용품, 옷 등 물질적인게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사람들도 있더라 이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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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60422.03.24 14:08
오히려 결혼하려는데

뭐??? 엄마가 옷을사줘?? 헐 ㅡㅡ

이렇게 호들갑 떠는 사람이 더 문제일거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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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45322.03.24 13:39
어머니 강요가 아니고
그외에도 간섭 없으면 상관 없는 듯
본인이 입는 옷에 관심이 없어서 후줄근하게 다니는거 어머님이 살려 놓는 중일 수도 있고
어머님이 잘 골라 주실 수도 있고

딱 이글만 보자면
별 생각없이 그냥 그런가보다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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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464891[수정] 03-24 19:08 22.03.24 14:31
남자는 자취하고
정리정돈이나 집안일을 못하는건 아니고 엄마한테 해달라고 하는것도 아님

옷은 엄마가 사주는것만 입고
신발은 필요하면 본인이 사는거 같음
옷을 사주는대로 그냥 입는거에 대해서
늘 그래왔어서 그게 이상하다거나 그냥 이제 내가 사입어야지~ 생각은 안드는거 같음

무슨일이나 고민이나 결정 해야하는일이 있으면 무조건 엄마와 통화함 그리고 그게 아니여도 평소에도 매일 일상을 공유하고 통화함
(남이 봤을때 좀 친밀한 사이의 딸과 엄마사이의 모습과 비슷, 모녀들의 수다를 보는듯한 느낌)

옷을 떠나서 엄마와 아들의 친밀도가 높고 의존하는 모습은 분명 있다고 보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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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62422.03.24 15:07
그런거 빼고는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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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4036922.03.24 19:08
엄....남자로써는 어떤지는 잘 모르겠어요
심성이 나쁜사람은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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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10922.03.24 15:56
자취하는데 집안일 아예못하고 누가 해주는거 아니면 어케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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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4036922.03.24 19:09
글을 제가 잘못 이해할수있게 썼네요
그러지는 않는다는말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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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6922.03.24 17:39
만약 옷도 계절에 맞춰 사고 자취하면서도 제 앞가림을 잘 했어도 이런 글을 올렸을까요. 지극히 당연하고 평범해서 묻지도 않았겠죠. 작성자님도 뭔가 알고 있는거에요. 뭐가 맞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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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25222.03.24 19:02
그냥 아주 평범한 마마보이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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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2322.03.25 13:39
마마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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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77522.03.26 01:44
전 평소에 제가 필요한 옷은 사는데
엄마가 제 옷을 보고 필요하겠구나 싶으면
엄마가 그냥 내 옷을 사 오는데
이 것도 마마보이 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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