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워

770307No.400962022.04.25 22:38

하얗고 뚱뚱한 모찌 같은 게 늘 심퉁맞은 표정으로 툴툴거리면서 무뚝뚝하고 데이트도 안 해주고 미웠는데 아프다니까 10분 뒤에 내려오라며 평소 갖고 싶었지만 비싸서 고민만한 가습기 선물에 허리에 좋다는 베개까지 사들고 와서는
흰 봉투엔 간식거리 가득 나와는 너무 다른 성격의 너지만 내가 널 6년이나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이유.
오늘도 고생 많았어 내 남친.
좋아요 0 0
이전576577578579580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