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0대가 다되가는 백수입니다. 코딩으로 2년

제를 졸업했지만 코딩은 아예 할줄도 모르고 컴퓨

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졋습니다.


알바는 이력서를 냈지만 합격못했습니다. 제 덩

치랑 무슨 일있어보이는 얼굴표정과 경험없음때

문이라고생각이 드네요자격증도 국가에

서 지원해주는 학원으로 지게차하나만 따고 굴삭기나

캐드는 못땄습니다. 굴삭기는 필기만 합격하고 실기

만 남았습니다. 워드나 컴활을 도전했지만 필 기도 통

과를 못했습니다.지금은 그저 집안일만하고 캐드를

조금씩 그려보고 있습니다. 등산 조금하고요.

코딩에 미련이 있는지 열혈한c 책을 사서 공부조

금한게 어이없긴해요.


우울증이 있어서 정신과와 상담도 꾸준

히 다니고 있습니다. 학창생활이 그다지 좋지않

아서 친구는 아예없네요. 작년에 어머니가 돌아

가시고 장남이라 정신차려야 되는데 그걸 잘 안하

네요.


신체적으론 지병이 있으나 진료를 꾸준히

다니고 있어서 일상생활에 큰문제는 없습니다.


적고보니 역겨워지네요. 저 자신이 노력하면 되

는건데 여기 익명커뮤를 통해서 나자신은 불쌍하

다고 위로 해달라고 적고있는 저자신을 보고있으

면요. 저보다 더 힘들고 이겨내신 분들도 많을텐

데요


긴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