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걸로 엄청싸우고 이혼사유도 될수있음 ㄹㅇ
미리 알아버린것? 축하드립니다... 이걸다 안고 살수있다면 결혼하는것이죠..

더 사소한것은 치약 짤때 중간 아니면 끝쪽
양말 벗어놓을때 펴는것과 벗겨진모양 그대로
우산쓰고 현관앞에 펼치는것과 그냥 물떨어지는거 그대로 현관앞에두기 등등

살면서 안맞는거 엄청많을테니 잘 타협보시길..

혼자 살면 일주일 뒤 치우든, 한달 뒤 치우든 상관없죠.
근데 지금 님이랑 같이 사는거잖아요?
저런 행동은 배려가 없는거고 생활습관이 제대로 안된거에요.
진지하게 얘기하셔서 그때그때 치우는걸로 습관들이세요.
안그러면 평생 님이 엄마처럼 따라다니면서 치워야되요.
나중에 애라도 낳으면 집은 더 개판이겠죠.
노력하는 모습없고 포기하면 이쯤에서 결혼생각은 접으시는걸 추천드려요.

우리 와이프는... 퇴근해서 옷을 벗어서 침대위에 쌓아놓음. 빨래통에 넣어줄까하니 나중에 다시 입을거라나. 그럼 좀 걸어넣어 하니 내일 입을거라고. 그게 하루이틀이 쌓여 십여벌이되고나서 세탁기에 다 넣어버리니 왜 입는 옷을 빨았냐고 혼냄. 우리 집 청소랑 설겆이는 왠만하면 내가 한다. 자고 나서 이불도 내가 개어놓는다. 음쓰랑 분리수거도 내가 한다. 그래도 와이프는 애기는 잘본다. 애가 아프면 밤새 간호하는 울 와이프. 그런데 연예할때 이 사람이 손 잘닦는걸 보고 깔끔할줄알았다. 아니다 손만 잘 닦는다. 외출갔다와서 손 안씻었다 혼나는데. 본인은 주말동안 머리 안감았다. 가끔 자기전에 이빨 안 닦는다. 그런건 참 둘이 닮았다. 둘다 금니가 어금니에 참 많다. 결혼 전에 거래처 형님들이 그랬다. 혁아 너는 착하니까 와이프한테 겁나 잘해줄것 같은데. 제발 그러지 마라. 못하는척을 해라. 청소도 깨자깨작 하는 시늉만해라. 그럼 와이프가 답답해서 본인이 한다. 오늘따라 형님 참 그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