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맞춤법

886461No.443682023.01.26 23:50

전 30대 여친은 20대 후반입니다. 대화하다보면 맞춤법이 너무 많이 틀려요…
헷갈릴만한건 이해를 합니다 저도 완벽하지않으니까요
근데 기본적인걸 너무 많이 틀려서 어케 해야 고칠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제가 직접적으로 맞춤법얘기하질 않지만
여친이 잘못된걸 보내면 맞게 써서 답장으로 보냅니다

A: 그래서 일부로 찾으로 간거야?
B: 일부러 찾으러 간건 아니지

이런식으로요 근데도 매번 틀리게 보내니 답답하네요
다른 좋은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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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8864612023.01.27 02:23
맞아요 은근슬쩍 돌려서 답을 알려주지만 제여친은 이거 틀린다고 사는데 아무 문제없는데? 이런 마인드가 있어서 더 신경안쓰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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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4502023.01.27 03:54
ㄹㅇ 작성자분처럼 돌려서 알려줘도 아예 신경1도 안씀 애초에 신경 쓰는 사람이었으면 틀릴 일도 없겠죠
저는 친구랑대화하다가 헷갈리면 이게맞나? 하면서 물어보고 찾아보고 이게맞네 이럽니다 공지도 걸어두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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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5892023.01.27 08:57
근데 예시에 적어놓으신 일부로, 찾으로 이건 몰라서 저렇게 쓴다기보다 그냥 귀여운 느낌의 말투 아닐까요?
카톡으로 편하게 대화할 때 글쓴님도 쓰신 것처럼 이렇게->이케 이런거나 했어->햇어 이런거처럼요.
예시를 좀 더 들어주세요!
웬지, 됫어, 해도되 이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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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18423.01.2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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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88646123.01.27 00:39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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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0223.01.2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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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88646123.01.27 00:38
첨엔 오타나서 틀린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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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78423.01.27 00:38
만화책 읽다보믄 맞춤법 잘 쓰게 되는구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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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88646123.01.27 00:39
책을 멀리히시는 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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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04123.01.27 00:40
일해라 절해라 하지마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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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88646123.01.27 02:21
냅 알갯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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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055[수정] 01-27 01:28 23.01.27 01:27
저도 님처럼
지적안하고 답하면서 정답을
우회해서 알랴줘도
상대방은 전~~혀 신경 못쓰더라구요
앗차! 저거였지~~ 가 아닌듯..?

난 일부로라고 썼는데 얘가 일부러라고하네?
혹시 나 틀렸나~~? 이런생각 자체가
없는...ㅠㅠ

한번은 대놓고 지적해주고
그거에대해 얘기도 많이 나눴는데
담에 또 틀리더라구요...
신기했어요 결국 귀담아 듣지 않는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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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88646123.01.27 02:23
맞아요 은근슬쩍 돌려서 답을 알려주지만 제여친은 이거 틀린다고 사는데 아무 문제없는데? 이런 마인드가 있어서 더 신경안쓰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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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45023.01.27 03:54
ㄹㅇ 작성자분처럼 돌려서 알려줘도 아예 신경1도 안씀 애초에 신경 쓰는 사람이었으면 틀릴 일도 없겠죠
저는 친구랑대화하다가 헷갈리면 이게맞나? 하면서 물어보고 찾아보고 이게맞네 이럽니다 공지도 걸어두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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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77123.01.27 03:59
사랑하신다면 내려놓으세요 ㅎㅎ
한두번 내려놓다보면 됩니다 또 ㅎㅎ
좋은 점 한번 더 보시고
사람을 바꾸기는 정말정말 힘들고
쉽지 않다 느끼고 삽니다.
특히 결혼하면… 왜 그럴까 이사람은 하면
끝이 안납디다 ㅎ이 사람은 이렇구나
받아들여야 ㅎㅎㅎ 한다고 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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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9242923.01.27 09:50
저도 내려놓으려고 하는데 잘안되네요 여자친구도 점점 나이를 먹어가고 30대 40대가 되서도 저렇게쓰면 저한테뿐만아니라 사회생활하는데 너무 없어보일거같아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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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44523.01.27 09:55
그렇군요, 전 결혼을 해버려서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게 되었어요. 정정해줘도 큰 의미 없는 거 같고
괜히 서로 기분상하게 되기도 하고
맞춤법 좀 틀려도
돈을 좀 헤프게써도
말을 막 해도
전 와이프를 사랑합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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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9242923.01.27 10:05
그렇죠.. 저도 사랑합니다…물론 치부를 이해하고 눈감아줄수있는데 저하고만 얘기할건 아니니까 다른 사람들한테 안좋게 보일까봐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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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27923.01.27 07:42
20중반 때 남자친구랑 맞춤법퀴즈를 했었어요
제가 그땐 많이 모르고 틀리니까 유도를 했었던 거 같아요 어떻게 퀴즈가 시작됐는지는 기억이 이젠 안 나는데 아마 비슷한 주제 얘기하다가 자연스레 넘어갔었을 거예요
남자친구가 기본적인 맞춤법이랑 띄어쓰기까지 잘 알고있고 제가 많이 모른다는 걸 그때 알았어요

창피하기도 해서 이제 톡 할 때마다 내가 틀리는 거 있으면 바로바로 알려달라고 했었어요
슬슬 남친 덕분에 많이 알고 고쳐주는 빈도가 거의 없을 때 쯤
기특하다고 예쁘다고 칭찬해줬던 게 아직도 기억에 님네요

무엇보다 맞춤법을 잘 알고 있는 전남친....이 그땐 다르게 보였고 멋있었어요
그때 배운 맞춤법으로 회사생활도 잘하고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지만
틀리는 사람 보면 알려주고 싶어서 미칠 거 같아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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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9242923.01.27 09:55
저도 그래요ㅠ 많이 예민한건 아닌데 너무 당연한걸 틀려버리면 얘기좀 해주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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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58923.01.27 08:57
근데 예시에 적어놓으신 일부로, 찾으로 이건 몰라서 저렇게 쓴다기보다 그냥 귀여운 느낌의 말투 아닐까요?
카톡으로 편하게 대화할 때 글쓴님도 쓰신 것처럼 이렇게->이케 이런거나 했어->햇어 이런거처럼요.
예시를 좀 더 들어주세요!
웬지, 됫어, 해도되 이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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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9242923.01.27 09:45
저도 첨엔 그렇게 생각했는데 ~로,~하러 이걸 반대로씁니다 ㅋㅋ집으러 먹으로… 아 몰라서 이렇게 쓰는구나 생각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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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58923.01.27 10:05
앗 .. 그렇군여 ..
저도 개인적으로 기본적인 맞춤법 틀리는거에 예민한 사람이라 글쓴님 심정 이해해요. 전 헤어짐도 고려하게 되더라고요. 꼭 맞춤법 하나 때문만은 아니지만, 이별의 이유에 꽤 많은 비중을 차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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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96023.01.27 15:50
저도 똑같은 상황이네요ㅋㅋㅋㅋ
3년 만났고 똑같이 고쳐주면서 대답했지만 여친은 전~혀 신경쓰지도 않고 바뀌지도 않아요ㅋㅋㅋ
그냥 저는 포기하고 그러려니 하다보니 이제는 그냥 귀엽게 보이네요ㅋㅋ그리고 한번씩 단어 자체를 틀리거나 사자성어를 비슷한 어떤 단어로 말할때가 있는데 그땐 제가 맞는말로 고쳐줘요. 그러면 여친은 오빠는 어떻게 다 안다면서 칭찬해주면 저도 우쭐하고 그냥 웃고넘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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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86823.01.28 13:08
글쓴이분도 알게모르게 맞춤법을 틀리셔서 여자친구분이 별 생각 없으신게 아닐까요..
윗 댓글에 ‘되어서요‘ 혹은 ’돼서요’를 ‘되서요’ 라고 적으셔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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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74785023.01.28 15:09
본문에도 적었지만 저도 완벽하지않아서… 되/돼는 아직 헷갈립니다 여자친구 경우는 제일 많이 쓰는걸 예시로 든거고 이밖에도 꽤 됩니다 ㅋㅋ
차라리 - 차란히 / 이틀 - 2틀
제 입장에선 도저히 이해불가능한 것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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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16023.01.28 18:59
차란히는 좀 심하긴 하네요..
발음 자체가 다른데 어떻게 그럴 수 있지.. 흠
왜 고민하시는지 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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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17303-10 12:23
이런게 고민이 되다니 살기 참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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