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숏컷 소개팅인데요

742750No.445412023.02.10 01:05

20중반 여자 대학원생이에여
학생때 농구를 계속하기도하고 한번 머리가 망해서 숏컷했다가 쭉 숏컷으로 살았어요
딱 성인되고 페미붐?이 일어나면서 숏컷여자에대한 첫인상이 저세상으로 가버렸지요
뭐 신경안쓰고 살다가 부모님이 머리기르면 휴학시켜준대서 ㅎ...
대학 와서 잠깐 머리를 길러서 잘 묶고 다니다가 알오티씨하면서 다시 머리를 투블럭으로 밀어버렸습니다 ㅋㄱㄱㄱㄱ 그렇게 지금까지 유지중입니다. 한번 밀어버리니..도저히 못기르겠어여...
머리를 2년간 길러서 어깨아래까지 잘 길렀었는데 기르는 2년동안 너무너무 귀찮거든요...주변에서는 머리기르니까 좋다구하는사람들도있고 짧은게 어울린다는 사람두 있었구요.고등학생때지만 머리 투블럭일때 남자한테 고백도 받아봤었습니다.머리 길고 나서는 관심가지는 분들 좀 있었지만 연애나 남자분들한테 큰 관심이 없고 도서관에서 책빌려보고 동기들이랑 오버워치하고 노느라 재미있고 공무원특채때문에 학점관리하느라 철벽을 좀 쳤었습니다.덕분에 학점은 4점대로 수석졸업했습니다. ㅋㄱㄱ

대학 때는 좀 친해진 남자사람들이 밥먹자고 몇번 했었는데 모쏠에 연애에 큰 관심이 없어서 그냥 저냥 거절하거나 친구들 다같이 가거나 하고 졸업해버렸네요

그냥 스스로 머리스타일 제외하고 못생긴 얼굴은 아니라고 생각은 해요.피부도 엄청 하얗고 좋다는말 자주 듣고요.
그렇게 하다가 대학원을 완전 연고지없는 동네로 왔어요.2년 넘어가니 너무 심심하네요.주변에서 소개팅을 받아봐라하는데..그동안 별생각없이 살고 결혼이나 연애 뭐 살다가 하게되면 하고 아님 뭐 혼자살지 마인드였는데 주변 친구들이 연애하고 또 타지로 오니 많이 심심하네요..외롭기도 하구요

그래서 친구 만든다 편하게 생각하고 소개팅을 해달라고 해야하나 고민이어서 올려봤었습니다!페미는 아니구욬 ㅋㅋㅋ 그냥 남녀평등추구는 좋으나 뭐 말도안되는소리하는 페미 극혐합니다.
숏컷에 화장도 전혀 안하고 자연인으로 살고있는데 씻는건 잘 씻어요!냄새나고 그런건 전혀 아닙니다..그냥 화장귀찮고 뭐 나고 그래서 걍 살았어요 ㅎㅎ


뭔가 댓글을 보니 연애가 하고싶으면 다시 머리를 길러야 겠더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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