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집사람 만날때

219624No.447052023.02.22 15:12

대학원때 어린 여자선배가 내 이상형이 누구냐길래 이성적으로 대화가 가능한 사람 이라니 결혼은 못하겠네 라고 했는데 30후반에 그런 사람을 만났고 바로 사랑에 빠졌어요. 그후로 결혼해서 사는 지금까지 한번도 싸워본적 없어요. 의견차이가 있어도 서로 설득하다 한쪽이 그렇네 라며 상대의견을 따라요.
이건 잘못 아니야? 설명하면 그렇네 하지 말아야겠네. 내가 이렇게 할테니 자기는 이렇게 해주면 좋겠어.
담배는 몸에 해로운데 자기 나이도 이제 젊지 않아. 그러네.. 담배도 끊게되고. 술도 안마시면 좋겠어. 그러면 자기는 초콜렛 먹지마. 당분도 술처럼 간에 무리가. 아니다 술은 마셔도 되겠다. 보통 대화가 이래요. 그리고 서로 방귀먹이며 장난치고. 서로 일 그만두고 쉬라 그러고. 결국 상대적으로 평균 소득이 높은 제가 먼저 은퇴하고 아이 보기로 합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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