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그냥 놓고 싶네요

536021No.482182023.11.01 17:22

자꾸 ㅈㅅ만 생각하네요

아버지는 안계시고 어머니만 계세요
제가 타지에서 일하는데 한번씩 내려가면 다단계 얘기만하구요 보험얘기만합니다
그러다보니 이젠 집에 가기도 싫어졌습니다

꽤 오래 사귄 여자친구가 있는데 전 30 중반입니다
계속 안늙었다면서 결혼할거면 40은 돼야한답니다
연애초반에는 저랑 몸무게가 비슷했는데
어느순간 20키로 넘게 찌더라고요
저한테는 연봉 1억 찍으라면서 본인 살은 얘기도 하지말래요
문제는 제가 돈 안벌고 학교다니던 시절에도 무조건 비싼 음식만 먹어야했어요 지금도 똑같고요
통장에 5만원 있어서 삼각김밥 먹으면서도
여자친구한텐 비싼거 사줬어요
지금은 음식남는거 싫다고
다 먹는 모습을 보면 그냥 싫습니다

요즘은 잠자리도 피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몇번 화냈더니 자긴 플라토닉 러브랍니다 ㅋㅋㅋ
게다가 일단 생각해보자며 연락을 끊어보잡니다
그게 며칠됐습니다

이젠 화도 안나고요
눈물도 맘대로 납니다
머리가 멍한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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