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에 얼굴좀 그만 박고 다녔으면

527502No.482712023.11.07 10:30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도
좁은 골목길에서도
엘리베이터 탈때도
출근길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탈때도
앞에 누가 있더라도 폰에만 얼굴 쳐박고 다니는 사람들 왜이렇게 많죠?

처음엔 내가 피해서 걷지 뭐 바쁜일이 있겠지 하면서 피해서 걸어다녔는데 ㅋㅋㅋ 한두명이 아니에요 90%는 폰에서 눈을 안떼는거같아요

그러면서 부딫히거나 걸음 꼬이면 멀쩡히 앞 보고 걷던 상대방 째려보고 가네요? 좁은 골목길이면 양쪽 다 피해줘야하는데 길 중간으로 터벅터벅 걸어오면서? 횡단보도에서도 그러고 가서 차들 급정거하는 것도 자주 봐요. 적어도 사람 통행량 많은데서는 주변 좀 살피면서 다녀야 하는거 아닌가요?

진짜 요새는 그런 사람들 폰 떨어뜨리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들어요. 이건 욱한 심정에 그러는겁니다만

그렇게 눈못떼게 소중한 폰 한번 박살나줘야 그거 수리하면서 불편함 좀 겪고 정신차려서 주변좀 살피고 다니지 않을까 싶어서요.

중고딩들만 그러는것도 아니에요. 학생들은 같이 다니면서 얘기하고 하느라 오히려 앞을 잘 보더라구요. 다 철든 직장인들 성인들이 폰에 뭐그리 중요한게 있다고 얼굴을 안들고 다니더라구요. 보면 다 이어폰꽂고 유튜브나 인스타 보고있어요. 이어폰 꽂으면 소리도 잘 안들리는데..

정말 깝깝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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