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주 5년째 드는 생각

971272No.488812024.01.16 20:07

알콜중독으로 약먹고 단주한지 벌써 5년째..

친구들 만나면 무조건 술먹고
술안먹으면 뭐하고놀아? 인생에 재미가 뭐야?
하던 나도 뒤돌아보니

우리 나라엔 알콜중독자 천지구나...싶음
다신 술 안마셔!!하고 뒤돌면 또마시고
일과 가정, 건강에 지장이 생겨도
원래 다 그러면서 사는거지~마인드가 태반..

절제가 안되면 그때부턴 중독인데..
외국인들이 한국오면 놀라는 점 중 하나가
다들 술을 너무 많이,오래 먹는거라던데

그땐 놀줄모르네~ 하던 나도
벗어나고보니 이해가되더라..
정말 알콜중독의 나라인가 싶을 정도로
술에 집착한다

담배중독은 국가가 나서서 정책도 펼치고
보건소도 잘되어있는데

알콜중독 정책은 거의 없다싶이 한것도
한몫하는 듯..

담배중독이라 가정이 풍비박산 났단 얘긴못들어봤어도 알콜중독으로 인해 풍비박산 난 경우는 발에 치이고도 남는데.. 참 기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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