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사인데 전 피엠에스가 심한편이라 생리전 일주일 정도 이유도 모르는 분노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를 잠식해서 하다 못해 머리끈이 다른데 놓여 있어도 삼장이 터질거 같은 분노를 참을 수가 없어 소리도 지르고 막 미친년 처럼 ㅋㅋㅋ
그래서 너무 힘들어요 ... 오히려 생리 시작하면 기분 좋아짐 ㅋ 그래서 약 먹기 시작했는데 이후로는 좀 기분조절 되는거 같아요 ㅋ 산부인과 가서 처방 받으셔도 되고 처방 없이 약국에서도 살 수 있어요 처방 받으면 약값이 오히려 비싸지는데 실손보험 청구 할 수 있어요 인터넷 검색해보시면 다양한 정보를 찾을 수 있어요 - 근데 저는 화가 치밀어 올라도 주변인에게는 특히 남편에게는 화내지 않았던거 겉아요 너무 못참갰을땐 내가 이래서 요새 기분이 별로야 정도로만 말하는데 ... 남편은 모를거에요 미쳐버릴거 같은 분노라는게 사람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ㅜㅜ 그래서 너무 심하다 싶으면 약 먹어보시길 권유하면 더 화날 수 있으니 나중에요 좀 진정되면 ㅎ

흠 여자도 나름인지라 저같은 경우는 전혀 평상시와 다를게 없습니다.
통증도 없고 물론 기간동안 불편함은 있지만 짜증이 난다거나
그런적은 없네요 30대후반인데

호르몬은 정말 사바사라.. 어느날은 정말 너무 짜증나서 미칠것 같은 날도 있는데 누군가에게 짜증낸적은 없어요,,

저 30대후반인데
나이들수록 생리전증후군(PMS) 도 그렇고 생리통도 그렇고 통증정도도 달라지고 종류도 달라져요ㅠㅠ
원래 안아픈곳이 아프거나 원래 이 시기때는 안 예민해졌는데 갑자기 감정이 복받치고 호르몬이 널뛰거나 ㅠㅠ..

왜 조크처럼 직장에서 어떤여자가 일하면서 히스테리 부리니까 '뭐야? 생리중이야? 왜이리 예민해?' 하는등의 살짝 차별적, 여자 비하하는 멘트있잖아요? 전 제가 이 나이되보니 더 증상이 다양해지고 심해지니 사실 저 말에 조금 공감이 가요
저 시기때 저는 확실히 평소에 제 모습과는 달라요 일에 능률 떨어지고 피로가 미이이이이이친듯이 몰려와요 (그걸 오롯이 남이 느끼도록 내가 표출하는건 잘못된것!!)

근데 개인차있지만 어떤분들은 저처럼 진짜 예민해지고 힘들어집니다 몸도 마음도..
스스로 캘린더 보고 그 시기에 최대한 몸 챙기고 마인드컨트롤하고 스스로 돌봐야죠 벼슬은 아니니깐

대신 사랑하는 남자친구 입장에선 아 좀 힘든시기에 들어왔구나 하면서 조금만 넓은마음 부탁드려요 그러고 좀 잠잠해 지나고나서 여자분이 고마워하고 잘해주실만한 위인이시면 좋겟네요

이상하게 날이 서있는 느낌이에요

나름 합리적이라고 자부하는 사람인데
한달에 일주일 정도 이상해집니다.

이깟 호르몬의 노예 되지 않겠다고 나름 응전하는 마음으로 지내서
남들은 잘 모르지만, 속에선 G랄 발광 중ㅋㅋㅋㅋ

저는 항상 생리 때 남자친구랑 헤어지곤 했어요;;;
어느 순간 내가 나를 봤을 때 너무 안좋아보여서
그날이라 내가 기분이 안좋구나 싶으면 조심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남편은 알더라구요 그럴 때 맛있는거 사오기도 하고
제가 좀 투덜 거려도 이해해주려고 해요
그러면 저도 미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사과하고 생리 끝나면 괜찮아집니다

의사가 설명하는 이영상 보세요 pmdd 때문입니다
저는 죽고싶다는 충동과 우울증 공황증상이 와요

https://youtu.be/fa67fWwyuJw?si=v0pr4asei8RIG3wM

생리전에 좀 저도 기분이 미쳐날뛰는 타입이지만 남친한테는 짜증 안내려고 노력해요..참 그게 힘들긴하죠...잘해줘도 난리 신경안써도 난리...감정 기복이 심하신듯 하네요 ㅜ 그런거가지고 헤어져라 마라 할순없지만 본인이 감당못할정도로 힘들면 너무 다 받아주지마세요ㅜ

개인적으로 생리때문에 화내는 여자분은 거의 만나보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