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글쓸곳이여기밖에없어 난밤이되면잠을못자 아빠가생각나서

894791No.497122024.04.29 03:26

아빠가 저번달에 돌아가셨다
잘해주지못한게 너무 후회돼
나는 아주 불효자거든
너희는 부모한테 잘해
살면서 이 말만 몇번을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이 상황이 오니까 정말로 그 말 안들은게
너무 바보같은거 있지
시간을 정말로 돌리고싶어
하지만 그건 불가능하니 너무 우울해
일도 슬슬 구해야하고 그런데 아무런 힘이 나질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 이것도 좀 괜찮아질까?
이건 시간이 지나도 왜 괜찮아질거같지가 않냐
아빠가 너무 보고싶네 어디 말할곳이 없어서
여기에 글쓴다
우리집은 부자가 아니여서 그래서 난 별로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근데 그게 아니더라 난 엄청 행복한거였어
가족이랑 함께하는게 정말 행복한거더라고
그걸 아빠 돌아가시고 알았네
아 나는 왜케 멍청한걸까
길가다 아빠랑 같이 놀고있는애들보면 그게 너무
부럽더라
좋아요 0 0
이전9192939495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