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옛날보다 덜 행복해진 이유를 발견한거 같아요

504721No.498722024.05.18 17:36

90년대 2000년대 초반에는 대다수 매스컴에서
먹고살기 힘든 삶 속에서 행복을 찾는 모습을 많이 보여
줬습니다 예를들어 티비에서 예능에는 만원의행복,체험삶의현장,이경규의 양심냉장고,아빠의도전 등등 드라마는 피아노,전원일기,파랑새는있다,첫사랑 등등 서민들의 어려운 삶 속에서
즐거움을 보여주는 이야기들이 많이 노출되어 공감하면서
다들 어렵게 사는데 나도 이상황을 이겨내며 즐겁게 살아보자가 되었던 반면

요즘 유튜브나 티비 예능 드라마 보면 부자연예인들 잘사는모습
여행다니고 좋은거 먹고 드라마는 제벌3세 공감하기 힘든 사랑이야기 이런 것들이 현실과 괴리감이 높아지면서 현실에 만족
하지 못하고 불행하다 느끼는거 같습니다.

또 과거에는 커뮤니티가 동네 주민들끼리 형성되었고
각각의 가정사가 투명하게 노출되어 거짓으로 재산이나
나의 상황을 말하기 힘들었던 상황에서 서로 힘이되고
다들 어렵다는걸 알았기 때문에 작은 행복도 큰행복이었지만

지금은 옆집에 누가 사는지고 모르는 이상황에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뭐 실수령500받으면 먹고살기 힘들고
다들 대단하고 잘사는 사람밖에 없으니 별볼일 없는
나자신과 비교 하면서 또 불행해지는거 같습니다.

그냥 값자기 떠올라서 적어봤습니다.
좀 서민스러운 예능이나 드라마 하나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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