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 여자친구는 20대 후반인 커플입니다. 2년을 만났고 슬슬 결혼이야기를 꺼내면서 양가 부모님께도 정식으로 인사를 드린 상태입니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중 어느날 갑자기 제 인스타로 어떤 여성분께 메세지를 받게 됐습니다.그 분의 일방적 주장이긴 하지만 제 여자친구와 연인관계였고 이 말이 사실이라 믿겨질 만큼 제 여자친구의 정말 자세한 부분까지 모르는게 없더라구요. 둘이 나눴던 카톡 대화 캡쳐본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들을 보는데 아무 생각도 안들고 그냥 멍해졌습니다.

여자친구에게 조심스럽게 이 부분에 대해 물어봐야 하는건지 아니면 과거는 과거일뿐 치부하며 모른척을 해야 할지 어느쪽이 맞는건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어느곳에다가도 이야기 할 데가 없어서 익명의 힘을 빌려 하소연 해봅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것 같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