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한건지 의견 부탁드려요.

362323No.507322024.09.11 11:22

남편 지인중에 친한 형이 있습니다. 결혼한 상태구요.
서로 친한사이지만 저는 그 형네 부부는 본적은 없습니다.
그 형도 저희 남편을 좋게 생각하고 그 형의 와이프도 저희 남편을 좋게 생각하는데요, (저희 집과 서로 도움을 주고받은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남편과 둘이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여행중에 그 형의 부탁을 저희가 들어주는 일이 생겼는데요,
남편과 운전하며 가는중에 남편이 그 형과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하는데 옆에서 그 와이프분이 남편에게
"OO아~ 보고시펑~ 고마웡~"
이런식으로 애교를 부리며 말하더라구요.
순간 기분이 너무 나빴습니다.
이성적인 감정이나 그런게 없다고 생각을 해도 기분이 너무너무 안좋아서 밥먹으러 가서도 다 망쳤어요.
제 마음같아서는 남편이 친한 형에게 연락해서 형수님이 그러지 않아줬으면 좋겠다거나 앞으로 연락은 형과만 하고싶다고 말했으면 좋겠는데, 남편은 또 성격상 그런 얘기를 못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너무 과한걸까요?
근데 이 문제가 처음이 아니라 이전에도 문제가된적이 있어요. 근데 그때도 그냥 남편이 별다른 말 없이 넘어갔고 또 이런일이 발생한거예요.
저는 남편이 저를 중요한사람으로 생각하지 않는듯한 저를 무시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이런 상황이 너무 싫습니다.
한편으로는 제가 객관적으로 과한건지 싶어서 의견을 구해봅니다.
좋아요 0 0
이전4142434445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