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 앞두고 남친바람..

927228No.508042024.09.19 20:12

상견례를 앞두고,
남자친구의 부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대는
과거에 잠시 관계를 가졌던 여자인데
최근 3년 전부터 다시 연락했고
만남은 없었다고 하지만,
전화로 3년 동안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아 온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서로 통화하고 싶을 때마다
문자로
"[web] 신용정보 조회!"와
같은 메시지를 보내면
지금 통화할 수 있다는 의미였다고 합니다....


제가 이를 알게 된 건,
그 여자가 최근 아이폰으로 바꾸면서부터였습니다.
남자친구의 아이패드에 그 여자의 문자가 계속 울렸고,
그 내용에서 이들의 비밀 연락 방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문자에서
남친은
아이폰으로 바꾸니 프로필 사진과 이름이 뜨니
스팸문자로는 더 이상 안되겠다고 하면서,
중고나라 채팅을 통해 연락을 이어가자고 먼저 제안했습니다.........

모든것을 보고 남친에게 연락을했습니다..
바람피냐?라고
그 여자의 남편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겠다고 하자
그 여자는 남편이 알게 되면 절대 안 된다며
이제 다시는 연락하지 말자고 했다고 합니다.


남친이 전화만했다고 이건 바람이아니라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가끔 전화해서 야한이야기하고 시시덕거리는게
재밌었다고 합니다....)

상견례은 이번주말이고
결혼은 내년예정이었는데
다 취소해야겠죠
9년 만나면서 서로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참..씁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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