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24살 대학생 커플인데 남자친구 소비습관이 어떤지 개드리퍼님들한테 여쭤보고싶어요

아직 대학생이라 소득은 없는 상태고 부모님께 용돈 받아서 쓰고 있어요 얼마 받는지는 안물어봐서 잘 모르겠네요

남자친구의 기본 마인드는 지금 돈을 아껴봤자 나중에 취직했을때 생각하면 그 아낀 돈은 푼돈이라는 마인드에요

예를 들면 뭐 찜닭이 먹고싶다?하면 전 너무 비싼거같아서 좀 참거나 그러는 편인데 남자친구는 바로바로 시켜서 먹고 사고싶은게 생기면 전자기기같이 엄청 비싼게 아니면 그냥 고민없이 사는거같아요
데이트를 해도 파스타집 이런곳에 찾아가면 뭐 시그니처요리같은게 가끔 있잖아요? 그럼 저는 그런거 쳐다도 안보고 그냥 파스타랑 사이드 이런거 보는 정도인데 남자친구는 그런것도 잘 시켜먹더라구요 ㅎㅎ 각자 파스타 하나에 같이 먹눈 요리같은거요
물론 그럴때 저한테 계산하라고 그러지는 않아요
단지 저도 그런거 얻어먹을때마다 미안해서 뭔가 해줘야할거같은 기분이 자꾸 들 뿐…

그래서 제가 오지랖이지만 돈 너무 펑펑쓰는거 아니야? 하면 나중에 취직하면 이정도 돈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해요 ㅋ.ㅋ

그래서 보통은 용돈을 초과해서 소비를 하는데 그 초과액은 어디서 충당하냐고 물었더니 군대에서 저금한거에서 빼 쓴대요ㅎㅎ

지금 저축을 아예 안하는건 아닌거같은게 어쩌다 토스를 봤다가 주택청약이랑 적금이 있는걸 보긴 했어요

지금 남자친구 소비습관이 마음에 안든다는건 아니지만 정말 지금 돈을 아껴봤자 그게 나중에 생각하면 푼돈인지 개드리퍼분들께 여쭤보고싶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