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 10년 되었는데, 외주하고 있어요. 작년에 재택하면서 한달에 400 받았거든요?

근데 솔직히 전 괜찮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별 불만없이 지내다가, 아는 형(프로그래머)이 연락와서 '야 너 얼마 받는데?' 하는거에요. 그래서 400 받는다고 말했더니 불쌍하다고 그러더라고요.

충격받아서 '그럼 얼마 받아야되는데요?' 라고 물어보니까, 그 형이 '700이 평균이지' 라고 하대요.

그래서 급 불행해져가지고 있다가, 이번에 기존 업체에서 외주 또 해달라길래 저도 700 불렀죠. 아니면 안한다구. 그러니까 시간 좀 끌다가 오케이 하더라구여?

그래서 '와, 이게 되네. 나 급여 잘 받는다' 라고 생각하면서 일하다가 아는 동생이랑 술 먹게되서 이야기했는데 '형 정도면 딱 평균이죠'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아... 뭐랄까. 기분이 되게 이상한데. 보통 프리랜서면 얼마 받아요??

솔직하게 전 갠적으로 제가 잘 한다고 생각 했고, 자신감도 있었고, 잘 받는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관련 업종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니까, 그냥 그냥 그런 사람? 멍청하게 급여 딜도 못해서 싸게 써진 사람? 느낌이 나서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형이랑 동생은 프리랜서는 아니고 직장인이기는해요.

외주 10년차이고 프론트앤드 프로그래머(뷰,리엑트,앵귤러,아이오닉,리네,넥스트,리덕스,안드로이드네이티브,스위프트 등 프론트앤드는 다 할줄 암. nodjs mongodb정도는 잘 다루는 데, java spring, sql db는 잘 못함.)인데 대체 평균 si비용이 어느정도 되요??

프로그래머 외주가 그렇게 비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