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취업 시장에서 차별받고 있다#1

305584No.522152025.04.07 21:14

예슬: 여성은 여전히 취업 시장에서 차별받고 있어. 외모 평가당하고, 결혼하면 경력 끊기고, 애 낳으면 짐 취급받잖아.

정우: 아니, 지금 시대에 누가 누굴 짐 취급해? 2020년 이후 공공기관 채용 성비 보라고. 여성이 더 많아. 행정직 공무원, 대기업 사무직은 거의 여초야. 그리고 남자한테만 군가산점 없앤 건 공정한가?

예슬: 그건 과거의 남성 중심 사회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였어.

정우: 과거? 그러니까 지금 20대 남성들이 무슨 죄를 지었는데?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할당 받고, 장학금 받고, 취업 우대받는 구조가 ‘보상’이야? 그건 보상이 아니라 ‘면죄부’야. 그리고 남자는 보상은커녕 감정 호소조차 못해. 왜? ‘남자니까 참아야’ 하니까.

예슬: 그래도 여성은 출산, 육아로 경력 단절되잖아. 회사가 꺼리는 것도 사실이고.

정우: 그건 ‘회사’가 꺼리는 거지, ‘남자’가 꺼리는 게 아니야. 왜 남자 개인에게 그 책임을 전가해? 게다가 정부가 여성 경단 재취업 지원에 연 수천억 써. 근데 남성이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과로, 산업재해로 죽는 통계는 왜 안 보여?

예슬: 그건 남자들이 위험한 직종을 선택해서 그런 거잖아.

정우: 와, 말 잘했다. 그러니까 남자들은 태어날 때부터 더러운 일, 위험한 일 떠안고, 군대까지 갔다 오면서도 ‘특권층’으로 묶인다?
여자는 ‘경력 단절’로 동정받는데, 남자는 ‘죽어도 시스템의 일부’라는 프레임 안에서 그냥 소모품이야. 그게 평등이야?

예슬: 그럼 넌 지금 여성이 받는 차별이 전혀 없다고 생각해?

정우: 아니, 있지. 근데 말이야. 진짜 ‘개인의 고통’을 말하려면, 성별로 줄 세우는 네 프레임부터 버려야 해.
지금 사회는 여성 차별은 ‘정의’, 남성 차별은 ‘징징’으로 몰아가.
왜 남자가 ‘억울하다’ 말하면 “기득권이 찡찡댄다”는 소리부터 나와?
진짜 기득권은 강남 건물주지, 어디서 면접 서류 통과도 못 하는 20대 남자가 아니야.

예슬: 넌 여성혐오에 빠져있어. 모든 걸 남성 중심 시각으로 해석하잖아.

정우: 웃기지 마. 난 그냥 팩트 말한 거야.
진짜 여성혐오는, 여성을 ‘항상 피해자’로만 보는 네 사고방식이야.
능력 있는 여성, 당당한 여성에게도 ‘피해자 프레임’을 씌우고, 사회가 널 억압한다고 세뇌하는 거지.
그렇게 피해자 역할에 익숙해지면, 평등이 와도 넌 절대 만족 못 해.
왜냐면 네가 원하는 건 ‘공정한 경쟁’이 아니라 ‘면제된 특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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