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긴못올라가겠네

아닌데?  사다리있으면 올라가는데?

올라갈놈은 어떻게든 올라가요

아니, 우리나라라면 올라가요
2002년 월드컵 사진만
네이버에 검색해봐도
상상을 초월하는데
올라가있는걸 볼수있음요

ㄴㄴ 그게아니라 '저 위에 올라가면 더 잘보이겠네ㅋ' 일듯

글쎄요... 이번 사고도 공연을 더 잘보려고 올라간건데 오히려 높아서 잘보인다고 올라갈수도...

상식적인 선에서 건물을 짓고 시설을 만들죠..

우리나라의 건물들이 내진설계를 일본만큼 안하는 이유와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예가 적절한진 모르겠지만

명주실 생명선으로 쓰면서 

암벽등반하다가 낙사를 했는데

명주실 제조사에 왜 튼튼하게 안만들었냐고

따지는 격....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환풍구 저렇게 만들면 뒤에 있는 상가 입주민들이나 주민들이 반발합니다 조망권 해친다고 ㅋㅋ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환풍구 저렇게 만들면 뒤에 있는 상가 입주민들이나 주민들이 반발합니다 조망권 해친다고 ㅋㅋ

이번사고를 옆에서목격하고 지인을 잃은 당사자로서 한 말씀 올리자면 사고가났고 많은 인명피해가있었는데 개인의 책임은 가장 마지막에 논하는게 맞지않나 생각이듭니다. 사고의 원인을찾고 그 후속조치를 어떻게 취할지가먼저가아닌 그저 누구의책임인지를 따지고 누굴처벌해야하느냐를 우선시하는 언론과 정치권에 화가납니다.

당시 사고 현장인 환풍기옆은 화단과함께 같은높이로되어있었으며 따라서 사람들은 화단쪽부터 서기시작하여 화단쪽자리와 같은높이로 연장된 환풍기까지 자연스럽게 자리잡게된겁니다 어떠한 통제도 없었구요...

이번사고로 큰부상을입은 환자들의 회복 기원과 고인들의 명복을 빌어주길바랍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도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그냥 지금 피해자들의 잘못으로만 결론 내는 분위기도 너무 이상해서요.

이상할 거 없다 그들의 잘못이다 생각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시겠지만 저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안전불감증이라는 말로 잘못을 피해자들에게 덮어씌우려는 것 같아요. 안전불감증에는 분명 원인이 있습니다. 그러니 이런 사고의 잘못도 그 원인을 제공한 것에 있다고 생각하는 게 자연스럽지 않나요..? 

저희 동네 지하철 환풍구는 거의 지면에서 15센티 정도 높은, 아주 낮은 형태로 설치되어있어요. 게다가 좁은 도로변 인도. 사람 지나가는 길은 폭이 1미터도 안돼요. 도로 폭을 거의 그 환풍구가 차지하고 있는데 오며가는 사람 숫자를 생각해보세요. 반대쪽에서 사람 오고 있으면 이쪽에서는 그냥 환풍구 위를 지나가죠. 계단 한 개 높이보다 낮은 걸요. 사실 불편을 감수하고 안전을 위해 사람이 지나가길 기다렸다 가야하는 게 맞죠. 그런데 환풍구가 도시에 그렇게 많은데 올라가지 말라는 교육 누가 하나요. 

저는 살면서 단 한 번도 학교든 공기관이든 그걸 누군가에게 교육 받은 적이 없어요. 그냥 궁금해서 안을 내려다보니 생각보다 너무 깊어서 그 뒤로 '알아서' 조심한 것 뿐이거든요. 그렇게 깊은데 중간에 안전 그물망 하나도 없습니다. (저는 안전 그물망 하나 없었다는 데 진짜 놀랐어요.) 그리고 무책임하게 올라가지 마시오 라는 문구 하나 흐릿하게 써있을 뿐이죠. 

환풍구에 여럿이 올라가는 게 얼마나 치명적인 일인지 사실 이 사건 이전에 그게 대중적인 정보였을까요?? 전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환풍구 아래는 때로는 지하 1층 높이이기도 하고 때로는 지하 5,6층에 이를 정도로 깊습니다. 거기 올라간 사람들이 자신들이 지금 수십 미터 위에 올라가있다고 생각했을 것 같진 않아요. 이렇게 위험한 데 안전장치가 이렇게 허술할 거라고 더더욱 상상 안했을 거고. 

저는 이 모든 문제가, 이렇게 위험성이 큰 구조물이 도시에 수백 수천개나 설치되어있으면서도 그 위험성이 강조된 적이 없었다는 게 더 큰 문제이고 더 본질적인 문제라고 생각해요. 분명 막을 수 있었어요. 도시가스나 고압전선만큼의 위험성이 강조된 적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아마 이런 시설물이 분명히 더 있을 거예요. 알려지지 않아서 우리가 그 위험성을 잘 모르는 것들. 제도가 보장하지 않고 대책조차 없는 다른 위험들이요. 안전불감증 이전에 안전권을 보장 받지 못했던 개인들, 그래서 어떤 안전이든 스스로 알아내고 지켜야하는 개인들에게 잘못을 묻는 건 바른 태도는 아닌 것 같아요. 매번 안전불감증 운운하면서 피해자 책임만 확대하는 언론도 진절머리나고요.

올해 진짜 사건 사고 너무 많은데 사회가 당연히 신경써야 했을 일들, 그랬다면 일어나지 않아도 됐을 사건들....생각하면 아직도 너무 화가 나요.

저도 환풍구가 무너진다는게 너무 생소해서 위험한걸 아는게 당연하다는 반응이 많은게 혼란스러웠는데 말을 잘 정리해주셨네요.

원인? 원인은 올라갔기때문임

안형준 건국대 건축학과 교수도 "다른 나라에서는 환풍구 주변에 조형물을 배치하거나 사람 키보다 높게 환풍구를 만드는 등 위험 요소를 없애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이게 선행 되야 되는게 당연한건데 다들 죽은 사람만 욕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국민들이 세금 내면서 권리를 말해야 되는데 의무만 내세우며 몰아세운다는게...

ㅋㅋㅋㅋ 저런데만 있겠습니까?

높네 높아

우리도 저런거 많아요
환풍구 만든 제작자가 몇십명이나 되는 사람이
올라가서 있는것을 고려했을까요?
분명 올라가지 말라는 표지판이 있었을 것이고
지상에서 약 1m 이상 올라와 있는게 무슨 의미겠나요

그걸 고려해야 한다는 게 사실 더 큰 문제점이죠..

갓세훈........

솔까 사람 몇명 올라가서 뛰어도 될만큼은 튼툰할둣 군데 40명이 쳐기어올라가서 뛸걸 예상못하는걸 떠나서 뭐하러 예상하고 앉어잇어

매년 환풍기사고는 발생하고있었습니다
다만 그게 한두명이 빠지는사고로 이슈가되지않았을뿐이죠
환풍기관련 법규조차 제대로된것이없었기에 중간그물망이라던지 경고문조차 없었던것이지요
40명이올라가서 뛰었다는거는 근거없는소문이구요 40명이아닌 30명정도가 그냥 서있었습니다.

아무도 올라갈 수 없는 형태로 설치한 것이 아니고, 어떤 상황에서는 누군가 올라갈 수도 있는 구조라면 당연히 고려해야죠.

우리나라도 저런거 많아요...
설계자가 당연히 위험을 인지하고 설계를 했으니 말이죠....근데 설계자들이 저걸 왜 인지하고 설계를 했었냐하면요... 전세계적으로 수십년전부터 환풍구 추락사고가 매우 많이 일어났기때문입니다... 고인이 안전불감증이기전에 설계자가 또는 시공자가 우선적으로 안전불감증이 아닐까요?

설계할때 버틸수있는 최대하중을 고려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근데 환풍구에까지 고려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래서 거기가어디죠

일본

솟아있네

우왕ㅋ굳

우리나라사람들은저렇게만들어도올라갈사람들임

엄홍길이 말했죠.
산이 있으니깐 올라간다고...

우리는 말하죠
있으니깐 올라간다고...

못올라가는것보다 중요한것은 안올라가는것

이런게 금장이라니...
이건 사람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거아님?

그냥 바닥에 있는 것도 안전한 구조물도 많이 있다는데 만약 안전하지 않다면 조심하라는 사인이라도 붙여놨으면 좋겠네요

니들이 오를수있는 내가 아니다

솔직히 말해서 올라가지 말라는곳 올라간 본인들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 저리 만들어 놔도
그래도 올라가는 사람 있을걸?

어차피 그거 1.5미터정도 되면 사람 올라가지 말라고 해놓은거지뭐... 바득바득 기어올라간 사람들이 잘못인게지;;

아오! 좀 하지 말라면 하지마!

한국 떠나 타국 살고 있습네다 캐나다라고... 저저번주는 미국 뉴욕도 갔다왔구요...
우리나라와 똑같이 바닥에 환풍구 만들어놓고 환풍구 깊이가 어마 어마 합니다.
뉴욕은 환풍구 잘 보면 밑으로 지하철 지나가는 것도 보입니다.
근데 얘네들 환풍구 잘 피해다닙니다.
요리 조리 잘 피해다닙니다. 길거리에 대 놓고 만들어놔도 환풍구만 피해서 걷습디다.
가끔 환풍구 위에 홈리스들 올라가서 자고 있는거 빼곤 왠만해선 환풍구 위를 걷는다라곤...근데 여기서도 아시아인들은 유독 환풍구 위를 잘 걸어다니더라구요... 여기 애들은 환풍구 = 재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