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진짜 실증납니다.

162448No.10912017.01.19 06:43

여러가지 의미로 대한민국에서 진짜 살기 싫어요ㅠㅠ
아오 ㅠㅠ 징징대고싶어 ㅠㅠㅠ ㅜㅜㅜㅠㅠㅠㅠㅠㅠ
살기가 너무 각박합니다 진짜에요...
친구들 빚얻어 가며 결혼하고
없는 새끼는 진짜 더 없어 허덕이고
잘난 새끼들은 ... 주색잡기에 쩔어사는데 돈이 들어와요...
저는 그저 제가 가진 몸하나만 재산이라 생각하고 요식업에서 열심히 살아가려 하는데 몸마저 슬슬 망가지는 것 같아
너무 슬픕니다... 하루에 14시간 2잡하며 이동시간이 3시간 입니다... 가게 사장님은 차를 사줄 것도 아닌데 너피곤하니까 빚을 얻어 차를 구매하라 합니다... 다들 원래 그렇게 시작 한다고... 아니 '다들 원래'가 세상에 이게 가당키나 합니까?
결혼은 꿈도 못꾸며 연예는 할 시간이 진짜 없어요... 단지 저는 제 이름으로 된 가게하나 열고싶습니다...
근데 그것마저도 쉽지가 않습니다... 가계경제는 더욱 어려워 지고 요리사를 하대하는 사람만 점점 늘어갑니다...
주변에 먼저 사업전선에 뛰어든 형님 선배님들 삶을 마감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다들 멋진 요리사가 되리라...
청운의 꿈을 키웠는데... 뭔가 너무 힘드니 글이 일목요연하지가 않네요... 쓰면 쓸쓰록 더욱 자괴감과 우울함이 몰려 오네요...



여러분 제대로 정말 손님을 위한 요리사가 되는 꿈이 실현가능하기가 어렵네요...요즘은 그냥 포기하고 싶기도 합니다...
포기하고 삶마저 다 내려놓고 싶네요...
진짜 요리사
첫 한술에 감동
첫 한술의 표정...
요리사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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