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쓰레기일까요

273793No.10972017.01.20 03:18

어.. 올해 26살인 청년입니다. 저는 21살에 군에입대하기전까진 여성경험이 아예 전무했습니다 당연히 제가 좋아하는사람은 많이 있었지만 원체 이성앞에 소심한 까닭에 저를 좋게보는 이성이 있을리도 없었죠. 그러다 2013년말쯤?? 그러니까 22살후반기부터 제 인생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리 친하진 않지만 가끔 얼굴보고사는친구가 있었는데 휴가때마다 그친구랑 놀다보니 소위말하는 헌팅이란걸 해보게된겁니다(그 친구가 헌팅 매니아거든요..) 여튼 저는 21년인생을 여자는 엄청 대하기힘들고 숭고한 느낌이라는걸 가지고 살았는데 그친구랑 휴가나올때마다 만나서 헌팅하던 그 몇일이 저를 송두리째 바꿔놨습니다. 다들 이렇게 헌팅잘하고 원나잇? 도 가지는데 저만 혼자 끙끙거릴 필요가있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 전역하고나서는 그 친구가없이도 혼자 헌팅도다니고.. 또 헌팅이아니더라도 주위 여성들에게 추파던지고.. 스스로생각해도 정상적이라고 생각할수없는, 마음의교감이 아닌 몸의관계만가지고, 또 대부분의 여성들이 거기에 응하는걸 3년동안 느끼고 난 지금은 여성들을 진심으로대할수가없습니다. 어떤 마음에드는 여성을만나도 성적대상으로만 보이고 , 전역후 지금까지 굉장히 많은여성을 만났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도 의미가없는사람이었고.. 지금까지는 그저 어리다는 변명하나에 좋은대로 생활해왔지만 이제는 고쳐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걸고쳐야되겠다는 생각을한지도 벌써 일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전전여자친구를 1달반전에헤어지고 1달전부터 전여자친구랑 사귀었지만 엊그제 헤어진지금도 별로아쉽지않고 다음엔 어떤 여자를 만날까 하는 제 생각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항상 말로는 이제 진지한연애를하고싶다하지만 저는 쓰레기같은짓만하고있는것같습니다. 따끔하게 조언해주실분 안계실까요?? 무조건적인 비속어가아닌 조언이라면 욕이 다소 섞여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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