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일가량 사귄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4개월쯤 됐어요.
저를 더이상 좋아하지 않는다는데도 헤어지지 못 하고 있는걸
결국 제가 지쳐서 헤어지자고 했었죠.

그 뒤 소개팅도 3번 해봤는데 그냥 그랬구요
마음에 드는 분도 1명 있었지만 그 분은 제가 별로였나봐요

그런데 그 뒤 그냥 다 귀찮아졌어요.
누굴 새로 만나고 꼬시고 사귀고
만나서 알콩달콩하고 스킨쉽도 하고 해야 된다고 생각하니

사실 제가 그렇게 성욕이 강한 편도 아니라서
여자 없어도 혼자 다 해결가능하고
혼자 살 경제력도 있고

굳이 누가 나 좋다고 따라다니지 않는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런 사람은 없을꺼라는거죠ㅋㅋ

하아 이런 저라도 좋아해줄 사람이 있긴 할런지
혼자 사는것도 안될건 없지만
그래도 친구들이 하나둘 결혼하니 불안하기도 하고
요새 허송세월 하는것 같아서 답답해서
주저리 주저리 써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