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고 봤던 무서운이야기1

874297No.56392017.08.02 21:26

1. 초등학교 2학년때

어릴때 귀신이라는 개념도 몰랐을 때 입니다.

잠을 자다 중간에 깼는데 한 새벽 3시쯤 됀거 같았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잠이 안오면서 갑자기 나도 모르게 나타나는 공포감? 들면서 엄마방으로 갔습니다.

저희집은 촌이라 마당이있고 여름엔 그냥 유리문만 닫고 생활하기 때문에 바깥이 다보였어요.

엄마방으로 이동하면서 바깥을 쳐다봤는데.

마당에 있던 오토바이 옆에 어떤 여성분이 서계셨죠.

정확히 하얀소복을 입고 말이에요.

그땐 아 집에 들어오면 안돼는데 술마시다가 잠깐 마당에 서있는 사람인갑다 하고 무시하고 방에 들어갔답니다.

엄마옆으로가서 무서워서 잠이 안온다라고 말한후 저도모르게 잠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또 깨는거 있죠..

깨다보니 잠결에 어떤걸 보면 갑자기 무서워지는 상황 아시나요??

우리집은 예전부터 장농쪽에 머리를 두고 자는데요.

제가 반대로 자고 있는 겁니다.

좌우를 보니 부모님도 동생도(어려서 부모님과 함께잠)
다 저와 같이 반대로 누워있는겁니다.

식은땀과 긴장감을 한시간 두시간 보낸것처럼 아주 길게 느껴지던 그때 갑자기 동생이 일어나는거 있죠?

마침 잘됐다. 동생이름 부르며 같이 물마시러 가자 하면서 일어 났어요..

이거 왠걸 동생은 누워 있었습니다.

이상하다 분명 일어났는데 하고 다시 누웠는데 동생이 일어서 있는겁니다??.

뭐야 하고 동생이름을 불렀는데 아무 대답은 커녕 보지도 않더군요...

이상하게 느껴지는 순간

동생은 누워있고 그위에 누가 서있는겁니다...

그리고 걸어가요 장농쪽으로 걸어가는 방향 쳐다보니 누가 앉아 있더군요.

어른같은 큰체형인데 동생위에 있던 누가 글로 가는겁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부모님에게 아장아장 걸어가는것 처럼...

너무 무서워 고개를 돌렸는데..

방에 있는 창문을 쳐다보면서 빨리 아침이 밝아라 하고 주문 외치려는데

창문에 징그러운 파충류?같은 것이 엄청 빽빽하게 매달려있습니다.

뱀.. 개구리.. 기타 벌레 같은것들이...


그리고 시간이 지나며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깨보니 다시 장농쪽에 머리가 향해져 있더군요...

제가 겪은 일화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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