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선택이다.?

458621No.63752017.09.07 17:42

20대 초반만 해도 결혼은 반드시 해야된다고 생각했었는데...
몇번의 만남과 이별을 하고 20대 중후반에 들어서니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말이 더욱더 와닿는 요즘 입
니다. 어중간한 만남보다는 혼자가 편하기도 하구요
물론 돌이켜 보면 결혼의 기회가 없지는 않았지만
그 친구와 결혼 했다면 후회를 많이 했을것 같습니다.
어렸을때 부터 나중에 내 배우자가 숟가락만 들고 와도 될 정도의 재력은 가지고 싶다고 생각해서
대기업에 근무해 수입은 평균이상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가진걸로 어필하긴 싫습니다
제가봐도 현실성이 없긴하지만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 줄수 있는 사람이 좋습니다. 저 역시 그럴거구요
그래도 고맙게 친구들이 좋게 봐줘서 소개팅은 많이 해주어서
20대 초중반 친구들과 몇번 만나보아도(제가 만난사람들만 그럴수도있지만ㅋㅋ) 아직 너무 놀기 좋아하는것 같고. . . 말이며 행동이고 철이 없어서 여자로는 느껴지지 않더군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없다는걸 잘 알고있습니다
항상 여자는 사랑받아야 하는 존재로 생각하기도 하구요. 그냥 다만 나중에 시간이 흘렀을때
다시 태어나도 이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그 사람과 제가 모두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너무 진지한 걸까요? 결혼의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걸까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미 기혼이신 분들이나 여성분들의 조언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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