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고 하나봐요..

362863No.126182018.07.07 02:50

저는 엘베없는 6층 건물 옥탑에 살고 있습니다
작년에 아기가 태어나서 세식구가 살고있죠

좋은 집으로 이사하게 되면 아이를 가지려고 했고 조금만 둘이서 존버하자 라는 생각으로..그리고 너무 집값이 비싸서..하지만 지금 집이 또 싸지도 않아영 5천에 50입니다...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옥탑에 산지 2년반이네요

2년 계약 끝날 때 쯤에
집주인이 월세나 보증금을 올려달라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사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계단이 넘나 힘들어서 엘베 있는 집이 절실했어요
애 안고 오르락 내리락
장이라도 보려면 남편없이는 불가능했죠

드뎌 아파트로 이사가게 됐어요
물론 대출의 힘을 빌렸습니다ㅎㅎ

5월에 계약을 했고 8월 말에 이사날짜를 정했습니다
근데 집주인이 집 안나가면 돈을 못주겠대요

누가 이런 집에 5천에 50주면서 살으려고 할지..
저희 부동산 사장님한테 완전 낚여서 들어왔는데 똑같은 멘트로 집보러 오는 사람들 꼬시고 있네요

이사갈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잠이 안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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