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적 병역거부에는 이런분들도 계세요

209610No.127192018.07.11 12:33

전부 다 놀고먹으려고 안 가는게 아니예요
이런분들은 정말 양심적으로 병역거부를 하시는거죠

조대호 - 특이하게 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로서 임관을 거부했다. 국제법상 불법적인 전쟁인 이라크 전쟁에 파병함으로 인해 국군의 존립 근거가 사라졌다는 이유로 양심적 병역거부를 실행, 육군교도소에 투옥되었다.

강철민 - 2003년 당시 육군 현역병이었으나 이라크 전쟁 파병이 철회되지 않는 한 군복무를 할 의사가 없다며 부대복귀를 거부하였다. 이 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투옥되었다.

이길준 - 전투경찰로서 2008년 촛불시위 진압에 투입되었으나, 시민을 상대로 폭력진압을 할 수 없다며 병역거부를 실행하였다. 이 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투옥되었다. 애초에 이길준은 처음부터 병역거부를 시행한 건 아니었지만 무고한 시민을 구타하라는 명령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 이등병부터 다시 복무해도 좋으니 의경이 아닌 육군으로 바꿔달라고 행정소송을 냈지만 기각되었고, 이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병역을 거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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