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친구 있으신 분들.. 조언부탁드려요

564907No.127272018.07.12 01:09

지금은 26살이고요, 중학교 때부터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친구는 예쁘게 생겼고 이것저것 잘하는 게 많은 자랑스러운 친구예요

그런데 이 친구가 3년 전부터 살이 많이 쪄가더니 지금은 세자리수를 찍었다고 하더라고요
본인도 스트레스를 받아하고 다이어트 한다고 늘 시작하지만 일주일을 고비로 넘기지 못하고 흐지부지됩니다.
원래도 집순이인 친구였지만, 살이찌고는 집밖에 잘 나가지 않아서 친구로서 놀러다니지 못하는 게 아쉬워요

저는 친구에게 다이어트에 관해서 한마디 해 본 적이 없어요 본인도 잘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살빼라 빼야될 것같다 하면 더 스트레스 줄 거 같아서요 저 아니어도 그 친구 주변에서 직언들을 많이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하거든요.. '지 인생 지가 사는거지, 소용없다, 네일도 아닌데신경꺼라' 이런 말은 하지말아주세요ㅠ 그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저는 정말 친구로서 여기저기 여행도 다니고 싶은데ㅠ 그냥 계속 믿고 지켜봐 주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조심스럽게라도 말을 꺼내 동기부여를 해줘야 할까요? 혹시 이런 고민 하시는 분들 계시면 조언 부탁드려요ㅜㅜ
좋아요 1 0
이전20312032203320342035다음